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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9(금) 경기도 GG콜택시 활성화 방안 소개

  • 2013/07/19
  • 작성자 : 정지원
아나운서 대담형식
인터뷰: 경기개발연구원 송제룡박사

1. 현재 경기도 내 GG콜택시 운행현황은 어떻습니까?

▶ 답변 : 경기도 20 시․군에 3,904대의 GG콜택시가 운행되고 있는데요. 수원시에 948대가 운행하고 있고 용인(474대), 안산(320대)에 전체 대수 50%정도가 이들 지역에서 운행합니다. 경기도 대표 브랜드 택시인 GG콜택시가 친절․안전․청결을 서비스로 목표로 하고 택시 승객에 맞추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G콜센터는 하루 평균 5천 건 정도 콜전화를 받고 있으며 주로 서울을 중심으로 서울 인근지역과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GG택시가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2. GG콜택시 만족도 조사결과 이용객들의 99%가 보통이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고객의 만족도에 비해 업체의 참여율은 낮은 걸로 나타났는데요. 가입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전반적인 문제점)

▶ 답변 : 경기도는 매년 GG콜택시 만족도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GG콜택시 이용자는 일반 콜택시보다 차별화된 GG콜택시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콜센터의 대응상태, 배차문자 서비스, 신속한 배차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경기도 택시의 11% 정로만 GG콜택시에 가입되어 있는 이유로는 까다로운 GG택시 가입조건과 GG콜택시 외부디자인의 규제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사고 운전 등 운전자에 대한 엄격한 심사조건도 가입을 기피하는 이유가 되지만 무엇보다도 GG콜택시 가입 시 차량 외부디자인에 대한 도색규제입니다. GG콜택시 외부색상이 2톤 방식으로 백색바탕에 연두색으로 페인트 도색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도색기준은 택시사고가 났을 때 도색비용이 증가하고 대․폐차 시에도 중고차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택시업계는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차량외부에 광고물 부착을 금지하는 조건도 택시업계는 광고수입이 중단되어 가입을 기피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3. 그렇다면 박사님께서 제안하는 정책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답변 : 우리 연구원은 택시업계 운수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는데 택시 외부디자인의 단순화를 요구하는 의견을 많이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GG콜택시 외부디자인 도색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페인트로 도색하는 방식보다는 GG콜택시의 외부 색상을 한가지로 통일시키고 GG콜택시 이미지만을 스티커처럼 랩핑하여 부착하는 방식으로 단순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차량제조사에서 출고된 백색 또는 녹색 차량 바탕에 GG콜택시 마크 및 GG콜택시 전화번호를 예쁘게 디자인해서 스티커처럼 붙이면 60만원 수준의 도색비용도 줄이면서 택시업계의 가입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택시이용자들은 GG콜택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GG콜택시 호출용 앱 개발 및 보급확대를 원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스마트 폰의 보급이 일반화되어 특히 젊은 이용자들은 GG콜택시를 직접 선택하고 호출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발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GG콜택시를 이용하다 보면 잘못된 다른 사업구역의 GG콜센터로 연결되어 낭패를 보는 사례가 아주 드물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택시이용자 위치 추적 시 GPS의 오차거리 발생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GG콜센터 간 표준화된 콜택시배차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합니다. GG콜센터에 표준화된 배차프로그램이 구축되면 잘못된 전화가 걸려 와도 가장 가까운 콜택시를 배차할 수 있어 경기도 어디서나 택시이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