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버스 7개 노선 추가 확대 운행
복합형 교통수단(바이모달트램, 수륙양용차) 운행
1.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7개 노선 추가 확대 운행
광역급행버스는 M버스라고도 하는데요. 정차하는 정류소를 최소화함으로써 운행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시내버스의 한 종류입니다. 지난해 8월부터 수도권 6개 노선에 광역급행버스를 시범운영했는데요. 더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추세고, 이용해 보신 분들도 대부분 만족해하기 때문에 이번에 노선 10개를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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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번호 |
운행구간 |
첫차 시간 |
막차 시간 |
요금 (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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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
버스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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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104 |
남양주(호평동) ~ 동대문 |
05:00 |
22:30 |
1,800 |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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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101 |
용인(수지) ~ 서울역 (숭례문) |
05:10 |
23:10 |
1,800 |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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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102 |
분당(미금역) ~ 서울역(숭례문) |
05:00 |
23:20 |
1,800 |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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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403 |
동탄 ~ 강남역 |
05:20 |
23:15 |
1,800 |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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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405 |
인천(송도국제도시) ~ 강남역 |
05:00 |
23:00 |
2,500 |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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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106 |
일산(대화역) ~ 서울역(숭례문) |
07:00 |
24:50 |
1,800 |
1,700 |
지난 7월 사업자를 공개모집해 총 8개 업체가 7개 노선에 대해 신청을 했는데요. 응모하지 않은 나머지 3개 노선(양주/잠실, 인천 남동/여의도, 고양 중산/광화문)은 재 공모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7개 노선은 서울역과 수원 영통지구, 동탄, 그리고 파주 운정지구를 연결하는 세 개 노선과, 여의도에서 안산 단원구, 고양의 중산지역을 연결하는 두 개 노선이 있구요. 강남역에서 인천 남동구 논현지구와 고양의 정발산동을 잇는 두 개 노선이 추가가 됩니다. 각 노선의 배차 간격은 5분에서 15분으로 유지가 될 것이구요. 각 기점과 종점에서는 4개의 정류소에만 정차한 후 바로 지역을 이동하게 됩니다.
광역급행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 단축입니다. 기존 직행좌석버스는 편도로만 평균 36개의 정류소에 정차하지만 광역급행버스는 각 4개 정류소에만 정차하기 때문에 평균 15분 정도의 운행시간이 단축됩니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250여명의 응답자 중 11.3%가 자가용에서 광역급행버스로 전환했다고 나왔습니다.
추가된 M버스는 현재 선정된 사업자와 사업계획변경 등 인, 면허 절차를 마무리하면 11월 중순부터 운행을 할 계획인데요.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시면 수도권 교통난도 해결되고, 또한 출퇴근 시간도 단축돼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복합형 교통수단의 운행
복합형 교통수단이란 다른 교통 수단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데요. 예를 들면 수륙양용차를 들 수 있습니다. 도로에서는 버스처럼, 물에서는 배처럼 운행을 하는데요. 갈아탈 필요 없이 두가지 교통수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바이모달트램이라는 수단도 있는데요.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경전철과 버스의 중간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도로에 궤도를 깔아 그 위를 트램이 다니는 건데요. 지하철보다는 적고, 버스보다는 많은 수요의 사람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데요. 현재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등에서 이미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관련 법이 없어 도입이 늦어지고 있었는데요. 10월 26일 ‘복합형교통수단의 등록 및 운행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으로써 도입이 보다 간편해졌습니다.
바이모달트램은 자동운행 유도장치에 의해 정해진 궤도를 주행하기 때문에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고, 일반 도로를 주행할 수 있어 일반 버스처럼 접근성이 좋습니다. 현재 성능시험은 모두 마친 상태로 시범 사업을 위한 차량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수륙양용차는 해외에서도 아직 군용차량을 개조한 수준인데요. 수륙양용차가 보급되고 활성화되면 이런 장면도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의도에서 수륙양용차를 타고 한강으로 내려가 물길을 이용해 잠실까지 가는 장면. 상상만으로도 설레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