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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5(월) 휴가철 음주운전 예방활동

  • 2016/08/22
  • 작성자 : 김혜진
□ 형식:아나운서 대담형식
인 터 뷰: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 안전팀장 박순호 경감



1. 먼저, 음주운전이 왜,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릴께요.

대부분의 음주운전자들은 자신이 마신 음주량은 과소평가한 반면 자기의운전능력은 과대평가하여 신호를 무시하거나 운전이 난폭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음주운전은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사람이 술을 마시게 되면 주의력과 판단력, 그리고 운동능력 등이 떨어지는데 보통사람이 소주 2잔 반을 마시면 혈중알콜농도가 형사처벌 수치인 0.05% 정도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혈중알콜농도가 0.05%이면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보다 교통사고 발생률이 2배가 높아지고 면허취소 수치인 0.1% 상태에서는 6배나 높아질 정도로 위험합니다.


2. 음주운전이 정말 위험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데요, 휴가철술로 인한 교통사고가 실제로 얼마나 많이 발생하나요?

, 여름휴가 최대 성수기인 지난해 8월 경기도에서 음주교통사고는 총 345건이 발생하여 그중 7명이 사망하고 653명이 부상을 당해 하루 평균 22명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죽거나 다칠 정도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3.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단속을 강화한다고 하던데요, 어떤 활동들이 이루어지나요?

저희 경기지방경찰청에서는 7~8월 두달간을 음주운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행락지와 유흥가 등 음주운전이 빈발하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시간을 구분하지 않고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날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는 숙취운전 단속을 위해, 매일 04시부터 08시 사이에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1회는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경찰은 물론이고 지역경찰, 교기대 경력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제단속 장소를 일반도로가 아닌 고속도로 TG 진출입로를 대상으로 3회 실시한 결과, 첫 번째는 70, 두 번째는 46, 세 번째는 51명 등 총 167명을 단속하면서 음주운전을 하면 언제 어디서든 단속된다는 분위기가 도내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엇보다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관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휴가지와 유흥가 주변에서 홍보․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으며, 지난 620일부터는 음주운전 단속을 시간과 장소를 특정하지 않고 상시 실시하는 한편, 도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실시하는 등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근절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4.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당부사항이 있다면?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은 물론, 무고한 타인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반사회적인 범죄입니다.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는 강력한 단속과 처벌이 우선시 되어야겠지만, 음주운전이 개인은 물론 타인, 더 나아가 사회를 파멸에 이르게 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는 운전자들의 의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소중한 내 가족과 내 이웃의 행복을 위해 술자리를 가진뒤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하여 귀가해 주실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