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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4(수) 2013 하계 휴가기간 교통패턴 분석

  • 2013/09/04
  • 작성자 : 정지원
아나운서 대담형식
인터뷰: 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박사

1. 2013년 하계휴가기간동안의 수도권 유출 교통량은 어느 정도였나요?

2013년에는 국토교통부가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간을 하계휴가기간으로 정하였는데요. 이때 수도권을 유출입한 교통량은 하루 평균 2백4십이만육천대였습니다.

이는 2013년 상반기인 3월부터 5월까지의 교통량 2백3십9만3천대에 비해 약 1.4% 증가한 수치인데요. 작년에 비해 1.2%가 감소한 것입니다.

2. 다른 년도보다 교통량이 감소했다면 이러한 교통패턴이 나타난 원인은?

그 원인은 작년에 비해 장마기간이 길면서 하계휴가기간에 이동하는 교통량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여집니다. 올해 장마기간은 유난히 길었는데요. 기상청에서 잠정으로 지정한 장마기간이 6월 17일부터 8월4일까지 49일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기간에 휴가피크기간이 끼어있었습니다.

3. 그렇다면 이번 휴가 기간 동안 주요 고속도로 통행패턴 분석 부탁드립니다.

수도권 주요도로에서는 도로교통량이 감소해서 출근시간대 교통속도가 빨라졌는데요. 국도 39호선 하행선은 최대 34km/hr, 자유로는 최대 38km/hr로 혼잡시에 비해 97% 속도가 증가하였습니다.

주요고속도로에서는 중부내륙선이 휴가기간에 약 54.2%의 교통량이 증가했는데요. 이 노선은 휴가길 우회노선으로 이용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4. 이러한 분석을 통해 박사님께서 제안하시는 정책방안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휴가피크라는 개념이나 기간이 점점 없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8월초에 집중되었던 휴가기간이 8월 말까지 이어졌는데요. 국토교통부에서 정하는 휴가기간의 특별교통대책이 이러한 기간을 고려해서 수립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휴가기간의 특별교통대책의 성과와 개선사항을 점검하여 내년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