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스타벅스 페이스북]
상암 MBC몰 파크 1층 ‘상암MBC점’ 철수… 양측 재계약 불발 배경은 비공개
지난 5월 '역사 인식 논란' 홍역… 대표 해임 및 매장 조기 종료 등 수습 거쳐
카드 결제액 9월 들어 투썸플레이스 제치고 선두 탈환 등 실적은 완연한 회복세
스타벅스 코리아가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입점해 있던 매장을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폐점하고 최종 철수했다.
지난 5월 불거진 역사 인식 논란 여파 속에서 매장 정리에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상암MBC점 계약 만료로 철수… 5·18 홍역 이후 매장 재정비
28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상암동 MBC 사옥 내 상업시설인 ‘MBC몰 파크’ 1층에 위치했던 ‘상암MBC점’이 최근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영업을 공식 종료했다.양측이 계약 연장을 포기한 구체적인 배경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5월 18일(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텀블러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해 역사 왜곡 및 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5·18 계엄군 탱크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은폐 발언을 연상시킨다는 거센 비판이 제기되자, 신세계그룹은 대표이사를 전격 해임하고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이어 6월에는 전국 매장 영업을 오후 3시에 조기 종료하고 전 직원 역사 인식 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 검증 시스템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 카드 결제액 9월 선두 탈환 등 실적은 회복세
홍역을 치렀던 스타벅스는 지난 7월부터 신제품 출시와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재개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1,003억 원대까지 떨어졌던 월간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7월과 8월을 거쳐 지난달 1,210억 8,000만 원까지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경쟁사인 투썸플레이스에 내주었던 카드 결제액 순위 1위 자리를 지난 9월 다시 탈환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점차 회복해 나가고 있다.
[AI경기방송/장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