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빗썸홈페이지]
빗썸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 해킹… 일반 회원 정보 유출 여부 정밀 조사
대신증권 고객 3만 8천여 명 정보 유출 확인… 미래에셋운용·생명도 침해 사고 발생
은행·보험 이어 증권·가상자산까지 전방위 확산… 금융당국 보안 대책 시급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을 비롯해 대신증권, 미래에셋그룹 등 금융·투자 업계 전반에서 대규모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최근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을 겨냥했던 연쇄 사이버 공격이 증권가와 가상자산 시장으로까지 확산하면서 업계 전반에 보안 비상이 걸렸다.
■ 빗썸,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 해킹 확인… 당국에 자진 신고
2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최근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 외부 비인가자의 비정상적인 접근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한 결과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고 인지 직후 즉각 차단 조치를 취한 빗썸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당국에 관련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현재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가상자산 거래 이용자들의 정보까지 유출되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범위를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 오전 중 공식 안내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 대신증권 고객 3만 8천여 명 정보 유출… 미래에셋운용·생명도 잇따라 타격
증권가에서도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가 터져 나왔다.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 서버에 대한 해킹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한 결과, 고객 3만 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어 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성명, 이메일, 주소, 연락처를 비롯해 은행명과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이 포함되었으나 현재까지 2차 피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이와 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구체적인 침해 경위와 정보 유출 여부를 파악 중이며, 앞서 계열사인 미래에셋생명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 점검에 착수하는 등 금융·투자 전반으로 해킹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AI경기방송/강소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