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남침 다룬 게임 언급하며 공세
북핵 최후 방어 무기 표현에 날선 비판
전작권 조기 전환·훈련 축소 우려 표명
"평화는 선의 아닌 철저한 대비서 나와"
■ '콜 오브 듀티' 속 서울 참상 거론… 현실적 안보 위협 상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북한의 서울 기습 남침을 가상 배경으로 다룬 유명 비디오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를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의 대북 안보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한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 속 서울 한복판이 전쟁터가 되는 장면은 가상의 이야기지만, 1950년 6·25 남침은 실제 역사였고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지금도 엄연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게임이 북한에 대한 적대감을 조장한다는 일각의 지적보다, "만약 그날이 다시 온다면 우리는 준비돼 있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 '북핵 방어 무기 발언'·전작권 전환 겨냥… "대비태세 의문"
한 의원은 현 정부의 유화적 대북 기조와 안보 행보를 집중적으로 성토했다. 그는 "북한은 핵무기 선제 사용 가능성까지 법제화했음에도 대통령은 북핵을 '최후 방어 무기'라고 감쌌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충분한 검증이 마무리되기도 전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조기 전환을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고, 한미연합훈련마저 축소된 상황에서 우리 군의 실질적인 대비태세가 갖춰져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 "안보는 희망 아닌 준비"… 대통령 직접 플레이 권유
한 의원은 "평화란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철저히 대비할 때만 지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게임 속 잿더미로 변한 서울의 풍경이 영원히 가상으로만 남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보고 안보 대비가 무너졌을 때 어떤 끔찍한 참상이 벌어지는지 느껴보길 바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보는 안일한 '희망'이 아닌 냉정한 '준비'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정부의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AI경기방송/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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