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아닌 이민 문제… 나라 사랑 안 해"
마크롱에 "파리 무슬림 도시 된다" 경고 주장
유럽은 폭발 직전 보일러… 국경 통제 촉구
푸틴 등 거론하며 강경 국경 정책 정당화
■ "교육 아닌 이민 탓"… 프랑스 폭력 사태 배후로 이민자 지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대규모 폭력 시위의 근본 원인을 관대한 이민 정책 탓으로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일은 학교나 다른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이민 문제"라고 단언했다.
이어 "프랑스는 자국을 사랑하지 않고 건물과 예술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였다"며 "마음속에 증오를 품은 이민자들이 위대했던 나라를 산산조각 내면서 폭동이 촉발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 마크롱과의 과거 일화 공개… "국경 닫지 않아 나라 망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을 당시 국경 봉쇄를 직접 경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당신은 전 세계 사람들을 마구 들이며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고, 파리는 곧 무슬림 도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며 "'국경을 닫지 않으면 나라를 완전히 망칠 것'이라 말했으나 프랑스는 이를 듣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철저한 국경 통제를 시행했지만 프랑스는 방치해 현재의 참사를 자초했다고 날을 세웠다.
■ "유럽은 폭발 직전 보일러"… 강경 국경 봉쇄 거듭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프랑스에 국한되지 않고 유럽 전역으로 번질 수 있는 구조적 위기라고 경고했다.
유럽 대륙을 "터지기만을 기다리는 보일러"에 비유한 그는 "국경을 걸어 잠그고 시위에 가담한 범죄자들을 추방하지 않는다면 유럽은 끝장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다수의 해외 정상들에게도 동일한 경고를 건넸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강경한 반(反)이민 및 국경 폐쇄 정책이 옳았음을 거듭 피력했다.
[AI경기방송/최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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