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인스타그램
SBS '승산 있습니다', 2월 편성 제외… 대체작에 '풀카운트' 투입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시즌2·3 하차 확정… 정예인 교체 투입
증조부 안상호 대정친목회 평의원 이력 재조명에 활동 잠정 중단
사전제작 완료작 방영 불투명해지며 향후 연예계 활동 적신호
■ 촬영 마친 SBS '승산 있습니다'마저… 내년 2월 편성 전격 보류
증조부의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 의혹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배우 하영의 차기작 방영이 무기한 연기됐다. SBS는 19일 내년 2월 첫 방송 예정이었던 코믹 법조 탐정물 '승산 있습니다'의 편성을 조정하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제훈과 하영이 주연을 맡아 이미 사전제작 형태로 모든 촬영을 마쳤으나, 주연 배우를 향한 여론 악화를 고려해 라인업에서 전격 제외했다. SBS 측은 수많은 관계자가 참여한 작품인 만큼 수습 방안을 모색 중이나 향후 방영 시기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으며, 해당 자리에는 김래원·박훈 주연의 야구 드라마 '풀카운트'가 대신 편성됐다.
■ 대표작 '중증외상센터' 후속 시즌서도 퇴출… 정예인 낙점
지상파 신작 편성 불발에 앞서 글로벌 OTT 대표작에서도 하차가 최종 확정됐다. 넷플릭스는 이날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 2·3 제작을 발표하면서 주지훈, 추영우, 윤경호, 정재광 등 원년 멤버들의 잔류를 공식화했으나, 시즌 1에서 중증외상팀 핵심 간호사 '천장미'를 연기했던 하영은 라인업에서 완전히 빠졌다.
공백이 생긴 천장미 역에는 공개 오디션을 거쳐 배우 정예인이 새로 합류한다. 넷플릭스 측은 지난 9월 논란이 확산하자 배우 측의 입장을 반영해 후속 시즌 미출연을 결정했다고 예고한 바 있다.
■ 방송 발언이 부른 '가족사 리스크'… 활동 복귀 '빨간불'
이번 파문은 지난 7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하영이 증조부를 "고종을 진료한 근대 의사"로 소개하면서 촉발됐다. 이후 해당 인물이 1916년 친일 성향 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이름을 올렸던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초기 부인 입장을 뒤엎고 자필 편지로 공식 사과하며 활동 중단에 들어갔다.
그러나 사과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후속작 하차와 완성된 주연 드라마의 편성 취소가 잇따르면서 연예계 복귀 가능성은 한층 더 희박해진 상태다.
[AI경기방송/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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