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국힘, 용인갑 조직위원장에 윤재복 의결… 양향자 재투표 불참
AI경기방송 · 2026.10.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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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 오류 논란 속 재투표 취소… 윤재복 단독 서약
양향자 "전면 재선거·전수조사" 요구하며 불참 선언
지도부 정면 충돌 격화… '당원주권 침해 신고센터' 개설
조강특위 "단순 통신 기술 오류… 근거 없는 의혹 일축"

■ 재투표 무산되고 윤재복 확정… 양향자 보이콧에 직행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조직위원장 경선이 파행 끝에 기존 개표 결과대로 윤재복 후보를 선정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16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결선 재투표를 전격 취소한 뒤 윤 후보를 조직위원장 최종 대상자로 의결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전날 열린 재투표 설명회에 윤 후보만 단독 참석해 합의 서약서를 작성했으며, 경쟁 상대였던 양향자 최고위원의 불참 의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향후 최고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된다.

■ ARS 미수신 파문… "전수조사하라" vs "단순 통신 오류"

이번 갈등은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도입된 당원 직선제 경선 과정 중 불거졌다. 지난 8일 용인갑 결선 투표에서 일부 책임당원에게 ARS 전화가 제대로 도달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자 조강특위는 오는 18일 재투표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양 최고위원은 용인갑 재투표만으로는 구조적인 투표권 박탈 의혹을 해소할 수 없다며, 경선이 치러진 전 지역 대상 전수조사와 전면 재선거를 요구하며 재투표를 거부했다.
 
반면 조강특위는 통신사 확인 결과 1차 경선을 치른 9개 선거구에는 스팸 차단 등 이상이 없었으며, 용인갑의 기술적 결함을 전체 경선 불복 명분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 '부정선거' 공방에 회의 파행… 내홍 장기화 조짐

양측의 이견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 간 고성과 퇴장 사태로 비화할 만큼 거센 파열음을 냈다.
 
양 최고위원이 당 지도부의 부정선거 규탄 논리를 당내 경선 시스템에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리자 당권파 지도부가 강하게 반발했다.
 
양 최고위원은 재투표 불참과 별개로 '당원주권 침해 신고센터'를 열고 타 지역 제보를 수집하며 진상 규명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조강특위는 추가 사고당협 7곳에 총 24명이 지원했으며, 비례대표인 박충권 수석대변인이 경기 하남갑에 단독 신청했다고 밝히며 오는 21일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AI경기방송/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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