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월 취업자 11.3만명 증가… 제조업 27개월 만에 반등
AI경기방송 · 2026.10.16 09:42
AI경기방송
공유하기

석 달 연속 10만명대 증가 유지… 8월 대비 증가폭은 7만1000명 축소

제조업 2년 3개월 만에 증가 전환 반면, 숙박·음식점업 5년 7개월 만에 최대 폭 급감

청년층 취업자 47개월 연속 감소·고용률 하락… 고용 양극화 심화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만 3,000명 늘어나며 3개월 연속 1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등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제조업 일자리가 2년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으나, 내수 부진의 여파로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5년 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꺾였다.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 역시 4년 가까이 지속되며 세대 간·업종 간 고용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 취업자 석 달 연속 10만명대 증가… 제조업 27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1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26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 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7월(10만 8,000명), 8월(18만 4,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10만 명대를 유지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7만 1,000명 축소됐다. 산업별로는 수출 회복세가 반영되며 제조업 취업자가 1만 6,000명 늘었다.
2024년 6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던 제조업 일자리가 2년 3개월(27개월) 만에 증가로 반등한 것이다. 이 밖에도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0만 7,000명), 운수·창고업(5만 4,000명), 금융·보험업(3만 2,000명) 등에서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 숙박·음식점업 9만 7,000명 급감… 내수 침체에 자영업 타격 지속

반면 고물가와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맞은 대면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 내수 관련 업종은 고용 한파를 벗어나지 못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9만 7,000명 감소해 두 달 연속 줄었으며, 이는 코로나19 충격이 극심했던 2021년 2월(-23만 2,000명)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 속 건설업도 4만 8,000명 감소했고, 농림어업(-9만 4,000명)과 교육서비스업(-5만 3,000명)에서도 일자리가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도 안정적인 상용근로자가 25만 3,000명 늘어난 반면, 고용 취약계층인 임시근로자(-8만 1,000명)와 일용근로자(-5만 5,000명),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8,000명)는 일제히 축소됐다.

■ 청년 고용 47개월째 뒷걸음질… 60세 이상 고령층이 증가세 주도

연령대별 고용 격차는 한층 심화됐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14만 7,000명 줄어들며 4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 고용률은 44.0%로 1.1%포인트 하락해 29개월째 내림세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5.4%로 0.6%포인트 뛰었다.
40대 취업자 역시 4만 2,000명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증가세는 은퇴 이후 노동시장에 재진입한 60세 이상 고령층(17만 2,000명)과 30대(8만 1,000명), 50대(4만 8,000명)가 주도했다. 전체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내렸으나,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6%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은 2.0%로 0.1%포인트 하락하며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다.

[AI경기방송/강소윤]

 

※ AI경기방송은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합니다. 기사 내용에 대한 정정·반론·제보는 오보·정정보도 요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여 의견을 남겨주세요.
관련기사
 
'장모 구타 살해 뒤 캐리어 유기' 조재복, 1심서 징역 45년 19시간전
 2026.4.8 대구경찰청 제공   갈비뼈 전부 부러질 만큼 장시간 가혹 폭행
 
힌두교 80% 네팔서 '기독교 전도'… 한국인 24명 전원 석방 22시간전
관광비자로 입국해 종교행사 참석했다 체포… 체류 자격 위반 혐의 조사 정부, 체포 직후 현지
 
‘구월동 흉기 난동’ 피의자, 전자발찌 찬 채 보호관찰 70분 만에 범행 어제
보호관찰관 면담·식사 마친 뒤 70분 만에 난동 살인미수 전력에 '재범 위험 높음' 판정받
회원정보 로그아웃
콘텐츠
소통·홍보
회사소개
홈홈 메뉴메뉴 영상영상 마이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