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양평군이 16일부터 나흘 동안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대에서 정원문화박람회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두물머리 사:색(思索·四色)'을 주제로 남·북한강 수변 풍경을 살린 다채로운 정원 전시와 산업전, 학술회의가 펼쳐진다.
17일 개막식에 이어 유명 가수가 대거 참여하는 음악제가 열리며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행사 이후에도 전시 공간을 보존해 양평을 경기도의 대표적인 정원문화 및 생태 관광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 수려한 두물머리 자연 품은 정원문화 축제 개막
경기도와 양평군이 손잡고 16일부터 19일까지 양평군에 위치한 세미원 및 두물머리 일대에서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진행한다. 남한강과 북한강 물줄기가 교차하는 두물머리 특유의 생태 환경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두물머리 사:색(思索·四色)'이라는 테마 아래 펼쳐진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 자생하는 버드나무 군락과 강변 풍경 등 고유의 자연미를 인위적으로 훼손하지 않고 정원 예술과 조화롭게 융합한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이 박람회는 도내 각 지자체를 순회하며 도민들의 정원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별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는 데 기여해 왔다.
■ 작가·시민 참여 정원 전시부터 풍성한 문화 행사까지
행사장 내부에는 정원 예술 전문가들의 손길이 닿은 5개의 작가정원과 도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상상정원 5곳이 조성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외에도 매력정원을 비롯한 다채로운 테마 정원들이 마련되며, 정원 산업의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산업전과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가는 학술회의도 함께 열린다. 공식 개막 행사는 17일 오후 4시 30분 세미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시간 뒤인 5시 30분부터는 김필, 벤, 카이, 김종서 등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는 '두물머리 음악제'가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아울러 행사 기간 내내 지역 예술인들의 거리 공연, 야외 영화 상영회,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전문 해설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 행사 후 휴식 공간 환원…지역 생태 관광 거점화 추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조성된 다채로운 정원 인프라는 행사가 끝난 뒤에도 철거되지 않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영구적인 휴식 공간으로 남게 된다. 경기도는 세미원과 두물머리가 보유한 풍부한 생태 자원과 새롭게 조성된 정원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평군 일대를 수도권을 대표하는 정원 문화와 생태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장기적인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행사에 관한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AI경기방송/김영선]
[경기도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