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페이스북
대통령 SNS '고관대작' 글 둘러싼 배후 논란 차단
"어머니 품 떠나 자란 유년기… 사치와 거리 멀어"
12억 관사·복지 예산 축소 발단된 갈등설 부인
국감장서 정면 반박… "왜곡 해석은 정치인 운명"
■ 국감 질의 맞받은 추미애… "대통령 글, 내 향한 화살 아냐"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남긴 '호의호식 고관대작' 비판 메시지를 두고 여권 내부 갈등설이 번지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13일 도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감사 현장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해당 게시글의 표적이 된 심경을 캐묻자, 추 지사는 자신을 염두에 둔 표현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단호히 잘라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부모 배경에 기대어 평생을 안락하게 지내온 권력층은 소시민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하며 서민 지원 예산마저 쉽게 깎아내린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해 정치권 안팎의 시선을 모았다.
■ 흙수저 유년 시절 소환… 기득권 지적에 역공
자신이 비판의 과녁이 될 이유가 없다는 근거로 추 지사는 순탄치 못했던 과거사를 꺼내 들었다. 대통령의 소년공 이력 못지않게 본인 역시 어머니 손에서 온전히 자라지 못해 다른 집에 맡겨져야 했을 만큼 곤궁한 어린 시절을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평생 호사스러운 삶을 누리며 남에게 해를 끼친 적이 결단코 없다고 목소리를 높인 그는, 서민의 삶을 모른 채 사치를 일삼는다는 꼬리표는 본인의 삶의 궤적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 관사 논란 얽힌 틈새 공략… "정치적 왜곡엔 흔들림 없어"
최근 경기도의 복지 예산 감축 기조와 12억 원 규모의 전세 관사 입주, 여기에 신설 사정기관장 인선을 둘러싼 공개 반발까지 겹치면서 야당은 대통령의 메시지가 추 지사를 겨냥한 경고장이라고 몰아세웠다.
주 의원이 대통령의 게시글 작성이 경솔했던 것 아니냐고 압박 수위를 높였지만, 추 지사는 외부 시선과 언론이 프레임을 씌워 자의적으로 짜 맞춘 해석일 뿐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억측과 오해를 짊어지고 가는 것은 공직을 맡은 자의 숙명이라며 당정 균열 프레임을 완강히 차단했다.
[AI경기방송/최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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