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축의금 5만원 욕 먹나" 서울 식대 8만원 돌파… 결혼 비용 2,100만원 넘어
AI경기방송 · 2026.10.12 16:27
AI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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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식대 중간값 8만원 진입… 하객 축의금 부담 가중
예식장 계약액 11.3% 급등… 스드메 소폭 하락 상쇄
식비 비중 전체 비용의 60% 넘어… 식대 인상이 주도
수도권-지방 격차 1,200만원 달해… 서울 강남 3,400만원

■ 서울 식대 8만 원 돌파… 하객도 예비부부도 '비명'

서울 지역 예식장의 1인당 식대가 8만 원대에 진입하면서 예비부부뿐 아니라 하객들의 축의금 부담도 커지고 있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서울 예식장 1인당 식대 중간값은 8만 원으로 전년 동월(7만 7,000원) 대비 3.9% 상승했다. 경기·인천 역시 6만 2,000원으로 올랐다. 식비는 전체 결혼 준비 비용(전국 평균 2,213만 원) 중 61.4%(1,358만 원)를 차지해 비용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 예식장 계약금액 11.3% 급등… 스드메 하락 무색

전국 예식장과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평균 계약금액은 2,112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946만 원)보다 8.5%(166만 원) 증가했다. 스드메 평균 계약액은 324만 원으로 전년 대비 4.7% 줄었지만, 예식장 평균 계약액이 1,606만 원에서 1,788만 원으로 11.3%(182만 원) 치솟으며 전체 상승세를 주도했다. 내년 10월 예식 예정자의 평균 계약액은 2,214만 원에 달해 2년 만에 13.8% 급등할 전망이다.

■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1,200만 원… 강남은 3,400만 원 육박

지역별 양극화도 뚜렷하다. 대관료와 식대, 스드메를 합친 평균 결혼서비스 비용은 수도권이 2,834만 원으로 비수도권(1,569만 원)보다 1,265만 원 비쌌다. 특히 서울 강남 지역은 평균 3,419만 원으로 전국 평균치를 1,200만 원 이상 웃돌았고, 강남 외 서울 지역도 평균 3,154만 원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과 맞물린 예식 비용 폭등으로 청년층의 결혼 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AI경기방송/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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