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캡쳐
평양 일대서 동해로 발사… 900㎞ 이상 비행
올해 17번째 무력시위… 한미 정밀 제원 분석 중
韓 극초음속 시험발사 성공 4일 만에 '맞불 도발'
한미일 공조 강화… 군 당국, 추가 발사 감시 태세
■ 평양서 동해로 탄도미사일 수 발 발사… 900㎞ 비행
북한이 12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기습 발사하며 무력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20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약 900㎞ 이상 비행한 뒤 동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비행거리와 고도, 탄종 등 정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지난 3일 원산 일대에서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9일 만이자, 올해 들어 17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 남측 '극초음속 비행체 성공' 공개 나흘 만에 맞불
군 당국은 이번 도발을 지난 8일 우리 군이 국산 극초음속 활공비행체(HGV)의 첫 시험발사 성공을 전격 공개한 것에 대한 '맞불성 무력시위'로 보고 있다. 북한이 지난 3일 고체 추진체 기반의 극초음속 미사일 능력을 과시한 데 이어, 남측의 전략무기 개발 성과 공개에 즉각 반발하며 국방력 발전 로드맵에 따른 미사일 역량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시험 성공에 대응한 무력시위 성격과 함께 내부 결속 목적이 겹친 것으로 분석했다.
■ 한미일 경보정보 긴밀 공유… 대북 감시·경계 태세 격상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했다. 합참은 "한미일 3국이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긴밀히 공유하며 빈틈없는 연합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방위성 역시 해당 발사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미국 및 한국과 공조해 북한의 추가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
[AI경기방송/이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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