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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긴 안전망·손상된 로프 방치…경기도 내 레포츠 시설 15건 무더기 적발
AI경기방송 · 2026.10.07 10:34
AI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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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7개 시군·운영주체, 도내 번지점프·집라인 시설 10곳 합동 안전점검 전개
추락방지망 파손·로프 손상·안전교육 미실시 등 관리 부실 15건 확인
12월까지 시정·개선 보완 완료 조치 및 내년 상반기 이행 실태 재점검
정연석 단장 "경미한 손상도 이용객 안전 직결…지속 점검으로 사고 차단"

 

■ 위험 노출된 하강 레포츠 시설…경기도, 7개 시군 합동 특별점검 착수

이용객의 생명과 직결되는 경기도 내 번지점프와 집라인 시설 곳곳에서 안전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경기도는 7일, 지난달 7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주요 하강 레포츠 시설 10곳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총 15건의 위반·미흡 사항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수원·용인·고양·안산·의왕·동두천·가평 등 7개 지자체 및 각 시설 운영주체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점검 대상은 도내 소재 번지점프장 7곳과 집라인장 22곳 중 규모와 상반기 점검 내역을 종합 검토해 번지점프 4곳과 집라인 6곳을 최종 선별해 진행됐다.

 

■ 찢어진 방지망부터 마모된 로프까지…기본 안전수칙 외면한 현장 실태

합동 점검반은 시설물 외관 및 장비 유지보수 상태뿐 아니라 운영 전반과 근무자 안전교육 실태까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현장 확인 결과 한 사업장에서는 출발 지점 추락방지망이 찢겨 있어 전면 보수 또는 교체 처분이 내려졌으며, 다른 시설 탑승구 난간과 출발 게이트 진입로에는 추가 방지망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유낙하장치 로프의 보풀 발생, 계단 난간 용접부 금속 돌출 등 직접적인 위험 요인도 여럿 포착됐다. 특히 해당 업소는 장비 정기검사 기록과 직원 대상 안전교육 증빙 서류조차 제시하지 못했다. 이 외에도 표지판 노후화, 철골 도장 탈락, 폐기 대상 하네스(가슴줄)와 정상 장비의 혼용 보관 문제 등이 잇따라 드러났다.

 

■ 12월까지 보완 완료 지시…내년 상반기 재점검 통한 사후관리 강화

경기도는 적발된 총 15건 중 추락방지망 보수와 전기설비 정비 등 6건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을 명령하고, 로프 교체 및 방지망 확충 등 9건은 개선을 권고했다. 도와 시군은 이번 결과를 각 운영사에 통보해 오는 12월까지 모든 지적 사항을 보완하도록 조치했으며, 내년 상반기 후속 점검을 통해 개선 이행 실태를 전수 확인할 계획이다. 정연석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번지점프와 집라인 같은 레포츠 시설은 작은 장비 손상 하나가 치명적인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시군, 운영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미흡 사항을 철저히 바로잡고 지속적인 점검 체계를 가동해 사고를 선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AI경기방송/김영선]

[경기도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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