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항우연 발사 시각 확정… 9시 40분 추진제 주입 개시
발사 10분 전(12시 15분) 컴퓨터 자동운용(PLO) 돌입
초소형군집위성 5기 등 총 15기 위성 570㎞ 궤도 안착 도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작 총괄… 민간 주도 뉴스페이스 시험대
■ 낮 12시 25분 발사 확정… 추진제 충전 순항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7일 낮 12시 25분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른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전 8시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기상 상황, 우주환경, 우주물체 충돌 위험 및 기술적 준비 상태를 종합 검토한 뒤 발사 시각을 확정했다.
전날 발사대 이송과 기립,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 점검을 마친 누리호는 오전 9시 40분 연료와 산화제 충전에 돌입했으며, 낮 12시 15분부터 발사 자동운용(PLO) 모드로 전환된다.
■ 주탑재 초소형군집위성 5기 순차 분리… 첫 고난도 임무 수행
이번 5차 발사의 핵심 과제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 5기를 고도 570㎞(오차 15㎞ 이내) 궤도에 정밀하게 순차 분리·투입하는 것이다.여기에 부탑재 큐브위성 10기까지 더해 총 15기의 위성을 우주로 실어 나르는 복합 임무를 띤다.
복수 주탑재위성의 순차 분리는 누리호 발사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고난도 작업으로, 공식 발사 성공 여부는 주탑재 군집위성의 궤도 안착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난다.
■ '한화 제작 총괄' 민간 주도 체제 안착… 징검다리 발사
이번 발사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의 두 번째 비행이자, 완전한 민간 주도 우주개발 전환을 가속하는 분수령이다.
4차 발사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을 총괄 주관했으며, 발사 준비 및 운용 투입 인력도 이전보다 확대됐다.
우주항공청은 발사 후 약 1시간 30분이 지난 시점에 위성들의 궤도 안착과 데이터 수신 결과를 종합해 최종 성공 여부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AI경기방송/최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