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NOW
트럼프 '알래스카 500억 달러 투자' 일방 발표에 정부 "상업성 검증 전제돼야" 선 긋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2,000억 달러 규모 대미 전략투자 사업 가운데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에 5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우리 정부는 공식 합의와 다른 일방적 발표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현재 확정된 대미 투자 사안은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등이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나 대형 원전 건설 등은 추가적인 경제성 및 타당성 조사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미 행정부의 정치적 셈법과 국내 에너지 전략 및 국익 보전 사이의 조율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미 투자 24억 달러 첫 송금 집행 및 원전 건설용 선주문 100억 달러 연내 집행 검토
정부와 산업계가 대미 전략투자 패키지의 일환으로 텍사스 발전소 사업 관련 투자금 24억 달러를 우선 송금하며 후속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추진하는 원전 8기 프로젝트의 경우 투자비 1,000억 달러와 예비비 200억 달러 등 총 1,200억 달러 규모로 산정되었으며, 연내 원자로 용기 선주문 등을 위해 법적 요건 충족 시 100억 달러를 추가 송금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과 원전 공기업, 주요 시공사 간의 공조 체계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국내 플랜트 및 중공업 공급망 전반에 미칠 경제적 효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 물가관계부처 회의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9월 물가상승률 2%대 진입 견인"
정부는 물가관계부처 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도입된 석유 최고가격제 등의 정책적 개입을 통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초 예상치인 3.5% 안팎에서 2.9%로 약 0.6%p 둔화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도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가 가계 생활물가 안정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유가 변동성이 지속되는 만큼 농축수산물 수급 점검과 민생 침해형 금융범죄 단속을 병행해 물가 하방 압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 글로벌 트렌드
중국 석유제품 수출 중단 및 미군 중동 추가 파병에 브렌트유 4%대 급등
중국 당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 조치와 함께 미국이 중동 분쟁 지역에 대규모 병력 추가 배치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브렌트유)가 장중 4% 넘게 급등했습니다. 러시아 정유시설 피해와 중동 불안으로 이미 전 세계 석유제품 공급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국의 공급 축소와 미·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가 겹치며 에너지 시장의 단기 수급 불안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미국 행정부, 유럽 주요국에 경유 비축유 방출 압박하며 공급 차질 경고
글로벌 디젤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미국 정부가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동맹국을 상대로 전략적 경유 비축유를 조속히 시장에 방출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측은 유럽이 비축유 방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을 경우 대유럽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해 EU 당국이 긴급 대응 회의를 소집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수급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美·英·佛 장기 국채금리 수십 년 만의 최고치 경신…글로벌 국채 투매 확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5.34%를 넘어서고 영국의 30년물 국채 금리가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6%를 돌파하는 등 주요 선진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일제히 수십 년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프랑스 역시 재정적자 우려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인 5%에 바짝 다가섰으며, 선진국의 천문학적인 이자 비용 부담과 끈질긴 인플레이션 우려가 맞물려 글로벌 채권 시장의 대규모 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