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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고소작업차 업체 30대 대표, 크레인 지지대에 끼여 참변
AI경기방송 · 2026.09.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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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사진제공]

29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소재 고소작업차 차고지에서 30대 업체 대표 사망 사고 발생
혼자서 90m 고가 사다리차 전도방지용 지지대 조작 중 밀려난 차체와 인근 주차 차량 사이에 끼여
목격자 신고로 구급대 출동했으나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 개인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등은 미적용
관할 경찰, 현장 정밀 감식 착수 및 지지대 기계적 결함이나 기기 오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 용인 고소작업차 대여업체 주차장서 30대 대표 참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한 고소작업차 대여업체 전용 주차장에서 30대 남성 대표 A씨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30일 용인동부경찰서 발표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인 29일 오후 4시 50분 무렵 발생했다. 발견 당시 A씨는 90m 높이의 고가 사다리 크레인(스카이 차량)에 부착된 전도방지용 지지대(아웃트리거)와 바로 옆에 세워져 있던 또 다른 스카이 차량 사이에 몸이 낀 상태였다.

 

■ 블랙박스 분석 결과 지지대 조작 중 차체 밀리며 사고 발생
사고 직후 주변에 있던 목격자의 다급한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 구급대원들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 작업에 나섰으나, A씨는 안타깝게도 이미 심정지 상태로 숨을 거둔 뒤였다. 관할 수사당국이 사고 현장 인근에 설치된 블랙박스 녹화 영상을 확보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한 결과, A씨는 홀로 스카이 차량의 지지대 팽창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지지대가 바깥으로 펼쳐지며 차량 본체가 덩달아 밀려 나갔고, 미처 피할 새도 없이 인접한 주차 차량과 지지대 설비 사이에 끼이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 중대재해법 등 미적용… 경찰 기계 결함 등 정밀 수사 돌입
이번 참사가 빚어진 장소는 해당 대여업체가 소유한 개인 차고지로 분류됨에 따라, 수사기관은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산업재해 관련 현행 법규는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은 통제된 현장을 보존하고 정밀 감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사고 원인이 된 해당 차량의 지지대 장비 자체에 오작동을 유발할 만한 기계적 결함이 존재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며 다각적인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AI경기방송/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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