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사진제공]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2026년도 제2회 추경안 합의 시한 29일 임박
도의회 예산 조정 요구액 800억에서 320억 원까지 낮추며 민생 복원 타진
29일 최종 절충 성공 시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해 안건 통과 유력
도의회 관계자 "막판 조율 거쳐 29일 본회의서 추경안 매듭짓도록 총력"
■ 29일 사실상 마지노선… 추경 처리 지연에 따른 배수진 협상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둘러싸고 최종 조율에 돌입한 가운데, 29일이 이번 추경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으로 부상했다. 양측은 추석 이전 처리를 당초 목표로 잡았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일정을 넘겼으며, 28일 기준 예산 조정 규모와 민생 사업 재가동 방안을 두고 막바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29일까지 타결에 성공할 경우 즉각 원포인트 임시회를 소집해 예산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지만, 이번마저 합의가 무산되면 추경 통과는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크다.
■ '800억→320억' 대폭 압축된 도의회 수정안… 산하기관 급여 변수 부각
도의회는 집행부와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당초 18일 전달했던 800억 원 규모의 조정안을 21일 500억 원으로 낮춘 뒤, 23일 320억 원 수준까지 대폭 축소한 최종안을 경기도에 공식 전달했다. 해당 안건에는 12월까지 차질 없는 집행이 필요한 산후조리비 지원과 과일꾸러미 계속 추진 등 주요 민생·복지 사업의 복원이 핵심으로 반영됐다. 아울러 경기콘텐츠진흥원처럼 하반기 인건비 예산 부족으로 10월 이후 급여 체불 우려가 불거진 일부 산하기관의 재원 확보 문제도 중요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다. 다만 도는 사업비 조정을 통해 급여 재원을 우선 돌리는 대안 등을 병행 검토 중이어서 당장 지급 중단으로 직결된다고 단정하기는 이른 상태다.
■ 재정 여건 종합 검토 나선 집행부… 현장 불안 해소 위한 극적 타결 모색
경기도는 도의회가 제시한 320억 원 규모의 최종 조정안을 놓고 사업 타당성과 재정적 감당 여력을 다각도로 살피며 수용 여부를 가늠하고 있다. 민생 현장의 지원 공백은 물론 산하기관 인건비 미확보 등 행정 집행상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어 양 기관 모두 협상 속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도의회 관계자는 경기도와의 최종 의견 조율 단계만 남은 상태라며 29일 본회의를 소집해 이번 추경안이 순조롭게 의결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AI경기방송/김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