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NOW
[한국은행 기업경기실사지수 발표: 추석 연휴 및 날씨 효과로 비제조업 체감경기 3년 만에 최고치 기록]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C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 명절 대목과 기상 호조에 따른 소비 진작 효과로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0월 전망치에서는 제조업이 전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101.1을 나타낸 반면, 비제조업은 1.0포인트 상승한 98.6을 기록하며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해졌습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경제심리지수(ESI) 순환변동치 역시 98.3으로 0.7포인트 상승해 서비스 및 내수 부문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융감독원 금융민원 동향: 상반기 증시 활황과 해외 공모주 이슈 맞물려 금융투자 권역 민원 86% 폭증]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금융민원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거래량 급증 및 대형 공모주 청약 사태 등으로 금융투자 권역 민원이 전년 동기 대비 8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산장애가 발생했던 일부 증권사의 민원이 700% 이상 폭증했으며, 업종별로는 증권사 대상 민원이 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아울러 은행권 보이스피싱 피해신고 및 한도제한 관련 민원도 30.5% 늘어나는 등 금융사고 및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 강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국내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 미국산 LNG 비중 15.1%로 대폭 확대되며 중동 카타르산 공백 대체]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시장에서 미국산 LNG 비중이 15.1%까지 확대되며 주요 공급처로 부상했습니다. 기존 최대 수입처 중 하나였던 카타르산 물량 공백을 미국산이 빠르게 메우는 양상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산업계는 안정적인 수급 기반 마련을 환영하는 한편, 운송비 및 국제 환율 변동성에 따른 수입 단가 영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트렌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와 美 국채금리 급등: 뉴욕증시 동반 하락 및 국제 금값 조정]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외교적 대치가 이어지면서 미 국채 매도세가 재점화되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30년물 금리가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101.219선으로 반등하며 달러 강세가 이어졌고, 강달러와 금리 상승 충격으로 온스당 국제 금 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미·중 300억 달러 규모 관세 인하 세부 품목 전격 공개: 소비재 중심 MFN 수준 적용]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중국 상무부가 각각 3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상호 관세 인하 대상 품목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측은 식기류와 가전 등 77개 품목을, 중국 측은 육류·곡물·목재 등 1,619개 품목을 인하 명단에 올렸으며 해당 품목의 약 90%는 최혜국(MFN) 수준으로 낮아질 예정입니다. 다만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는 이번 협상 대상에서 제외되어, 기술 패권 경쟁을 둘러싼 긴장 국면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美 '7일 계획' 거부 속 외교적 대화 기대 잔존: 국제유가 공급 우려 완화되며 강보합 마감]
미국 정부가 이란의 군축 제안인 이른바 '7일 계획'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추가 대화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멈추고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0.92% 상승한 수준에 안착했으며, 카타르가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 현지에서 미·이란 간 개별 접촉을 주선하고 있다는 보도가 시장의 공급 불안을 일부 완화시켰습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중동발 군사 충돌 위기가 상존하는 만큼 공급망 리스크 프리미엄이 완전히 소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