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사진제공]
용인특례시, 인구 5만 명 초과한 수지구 성복동·동천동 분동 절차 본격화
내달 12일까지 행정복지센터 현장 비치 및 전자우편 통해 주민 설문조사 진행
성복동 행정수요 급증 및 동천동 관할 고기동 재난·제설 대응 취약 문제 해소 목적
분동 완료 시 용인 행정구역 현행 39개에서 41개 읍면동으로 확대 개편
■ 과대동 행정 부담 해소 위한 분동 추진 배경
용인특례시가 적정 행정 규모를 훌쩍 넘어선 수지구 성복동과 동천동의 분동(分洞)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두 지역은 각각 2020년 6월과 2021년 8월에 이미 주민등록 인구 5만 명 선을 돌파하며 행정동 관할 수요가 한계치에 다다른 상태다. 올해 8월 말을 기준으로 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수는 성복동 5만4723명, 동천동 5만1186명에 달해 급증하는 행정 및 복지 수요를 현 체계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분동 추진의 배경이 됐다.
■ 지역별 행정 여건과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운영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성복동은 민원과 복지 영역을 중심으로 밀착형 행정 처리에 큰 과부하가 걸려 있는 상태다. 동천동 역시 주거 단지 밀집 구역뿐만 아니라 산지와 계곡 지형인 고기동까지 관할하고 있어, 원거리 주민의 청사 접근성 결여는 물론 겨울철 제설 및 재난 상황 대응에 지속적인 한계가 지적돼 왔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0월 12일까지 두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전용 설문지를 비치하고 현장 접수와 전자우편 접수를 병행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 설명회 개최 및 향후 조례 개정 행정구역 개편 로드맵
시는 지난 14일 성복동, 17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잇달아 주민설명회를 열어 분동의 기본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조사로 취합된 의견과 현장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세부 분동안을 확정한 뒤, 관련 자치법규 개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성복동과 동천동의 분동이 마무리되면 용인시 행정구역 체계는 기존 39개 읍면동(5읍 2면 32동)에서 41개 읍면동(5읍 2면 34동)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시는 인구 5만 명을 넘겼던 유림동을 지난해 7월 유림1동과 2동으로 나눈 바 있다.
[AI경기방송/김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