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김민석 "용혜인 보며 취약한 진보 확인"… 교섭단체 15석 완화 추진
AI경기방송 · 2026.09.16 10:22
AI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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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TV 캡쳐

용혜인 사퇴 계기로 진보 연대 필요성 역설
교섭단체 기준 20석서 15석으로 하향 제시
준연동형제 개편·대선 결선투표제 논의 시동
"이번 주 지지율 하락 마지노선… 반등 계기 마련"

■ "용혜인 보며 진보 한계 절감"… 맏형 민주당이 연대 제도화 앞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진보 진영과의 연대를 구체화하기 위한 4대 정치개혁 의제를 본격적으로 띄웠다.
김 대표는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사퇴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사태를 거론하며 "비판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취약한 진보 세력의 현실을 여실히 보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판에 머물지 않고 구조적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진보 정치 세력의 맏형으로서 실질적인 연대 방안을 제시하고 실행에 옮길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교섭단체 기준 20석서 15석으로 하향… "야 4당 연대 시 충족 가능"

김 대표가 제시한 첫 번째 핵심 과제는 국회 교섭단체 요건 완화다.
그는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권 소수정당들이 공통으로 요구해온 점을 짚으며 현행 20석인 기준을 15석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고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22대 국회에서 조국혁신당(12석), 진보당(4석), 기본소득당(1석), 사회민주당(1석)의 의석을 합치면 18석에 달해 15석 기준 적용 시 공동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해진다. 이는 소수 정당의 원내 영향력을 보장하고 거대 양당 독식 구조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 선거제 개편·결선투표제 병행 추진… "이번 주 지지율 반등 분기점"

이와 함께 김 대표는 현행 소선거구제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아우르는 합리적 선거제도 도입, 대선을 중심으로 한 결선투표제 신설, 선거 연대 시 승리할 수 있는 '경쟁적 단일화' 틀 구축 등 총 4개 의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이미 각 정당을 돌며 사전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전날 '이번 주가 지지율 하락의 마지노선'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단순한 방어선 차원이 아니라 인사·부동산·정책 현안을 점검해 지지율을 미세하게라도 반등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AI경기방송/최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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