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4 본격 양산… 4분기 점유율 40% 도달
2나노 수율 70% 돌파… 3분기 흑자전환 기대
HBM·파운드리·패키징 '원스톱 턴키' 강점
주주환원 확대 기대… 증권가 목표주가 60만원
■ HBM4 공급 급증에 점유율 40% 근접… 차세대 로드맵 가시화
삼성전자 주가가 일시적 조정을 겪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지배력 회복과 파운드리 턴어라운드를 근거로 증권가에서 '60만전자' 전망이 제시됐다. 11일 KB증권은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이 2분기 33%에서 4분기 40% 수준까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HBM4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하고 하반기 HBM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HBM4 본격 양산과 HBM4E 샘플 공급에 이어 1c 코어다이 기반 HBM5와 발열·대역폭을 개선한 차세대 'zHBM' 로드맵까지 확보하며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다.
■ 선단공정 수율 안정화… 파운드리 4년 만의 흑자 전환 가시권
만년 적자를 기록하던 파운드리 사업부도 본격적인 반등 궤도에 진입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 생산 수율은 80% 이상으로 안착했고, 연초 50%를 밑돌던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수율 역시 70% 이상으로 빠르게 개선됐다.
4나노 언어처리장치(LPU) 양산 확대에 힘입어 파운드리 사업은 이르면 올해 3분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2022년 이후 4년 만에 분기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TSMC와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선 수율 경쟁력을 발판 삼아 연내 미국 대형 빅테크 고객사 수주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 'HBM+파운드리+패키징' 턴키 역량 차별화… 주주환원 확대 모멘텀
특히 파운드리 2나노 공정 수율 향상은 커스텀 HBM의 핵심 부품인 베이스다이 제조 경쟁력과 직결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제조부터 파운드리 가공, 첨단 패키징까지 한 번에 일괄 제공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의 '턴키 솔루션' 기업으로, 향후 맞춤형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공급 우위를 점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3분기 배당 이후 잔여 재원을 활용한 자사주 매입·소각과 2027~2029년 차기 주주환원 정책 확대 가능성까지 맞물리며,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 원을 유지했다.
[AI경기방송/최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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