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주 초등학교 교실서 5학년 여학생이 담임교사 무차별 폭행… 교육당국 조사
AI경기방송 · 2026.09.03 13:04
AI경기방송
공유하기

‘시험지가 더럽다’며 욕설 및 주먹질… 제지하던 교장·교감·학생부장까지 폭행
당국, 가해 학생 출석정지 및 즉시 분리… 피해 교사 특별휴가 및 심리 상담 지원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여학생이 담임교사와 학교 간부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해 교육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 “시험지가 더럽다”… 교사 머리채 잡고 주먹질

3일 교육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2일) 오전 8시 40분께 청주시의 한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A 양이 담임교사 B 씨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 영상 등에 따르면, A 양은 전날 치르지 못한 진단평가를 위해 담임교사가 시험지를 건네자 “시험지가 더럽다”며 욕설을 내뱉고 갑자기 달려들었다. 이어 B 씨의 팔을 붙잡아 교실 뒤편으로 끌고 간 뒤 발로 걷어차고 주먹으로 머리와 얼굴을 때렸으며, 머리채를 잡아채 흔들기도 했다.

조사 결과 A 양은 사건 전날에도 시험지 문제로 욕설을 한 바 있으며, 이날 시험 재응시를 안내받자 이 같은 폭력적인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 양은 자신을 제지하러 달려온 교장, 교감, 학생부장 등 다른 교직원들에게도 잇따라 욕설을 하고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담임교사 B 씨는 조퇴 후 병원 치료를 받았다. 평소 A 양은 정서적 불안을 겪으며 다수의 교사와 학생들에게도 과격한 행동과 욕설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교육 당국, 긴급 조치 및 교원 보호 나서

사건 직후 교육 당국은 즉각적인 대응에 착수했다.

  • 가해 학생 조치: A 양을 즉시 학급에서 분리하고 ‘출석정지’ 등 긴급 조치를 내렸다.

  • 피해 지원: 피해 교사에게 특별 휴가를 부여하고 심리 상담 및 병원 진료 지원에 나섰다. 또한 끔찍한 폭행 장면을 목격한 같은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권 침해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학교 현장의 안전망 강화와 정서 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경기방송/한나래]

※ AI경기방송은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합니다. 기사 내용에 대한 정정·반론·제보는 오보·정정보도 요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여 의견을 남겨주세요.
관련기사
 
식단표엔 '오리·백김치'라더니… 두 돌 안 된 아이 식판 채운 고춧가루와 햄 어제
스레드 캡쳐 영아 식판에 오른 햄볶음밥과 고춧가루 김치  원물 식단 믿고 보낸 15개월
 
"9살 남자 원숭이 엄마입니다"… 소방서에 손편지·과일 전달 2일전
울산 북부소방서 제공   놀이터 나무서 추락해 다친 9살 어린이  신속한 응급처치
 
김여정 "국경선에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 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준비" 2일전
군사분계선에 신규 대응 수단 배치 주장 수일 내 대남 확성기 대기상태 예고 청와대 국방특보 김병주에
회원정보 로그아웃
콘텐츠
소통·홍보
회사소개
홈홈 메뉴메뉴 영상영상 마이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