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잇슈
내년부터 실업급여 계산 방식 변경… ‘월 수령액 줄고 기간은 늘어난다’
AI경기방송 · 2026.09.03 12:30
AI경기방송
공유하기

주 7일 기준에서 무급 휴일을 뺀 ‘주 6일’ 기준으로 개편… 최저임금 역전 현상 해소
실업급여 하한액 월 198만 원 → 176만 원… 총수령액은 동일, 수급 기간은 약 한 달 연장

정부가 내년부터 실업급여(구직급여) 제도의 산정 방식을 개편해 월 지급액을 낮추는 대신 지급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시럽급여’라는 지적을 받아온 고용보험 역전 현상을 바로잡고 고용보험 기금 재정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다.

■ 주 7일 → 주 6일 산정… 월 수령액 줄고 기간은 증가

고용노동부가 확정한 ‘고용보험 제도 개편방안’의 핵심은 실업급여 일수를 계산할 때 통상 토요일인 무급 휴무일을 제외하는 것이다.

  • 지급액 변화: 지금까지는 일주일에 7일 치를 기준으로 계산해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무급 휴일을 뺀 주 6일 기준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최저 지급액 기준 월 수령액은 기존 198만 원에서 176만 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상한액 역시 월 204만 원에서 181만 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 지급 기간 연장: 월 지급액은 줄어들지만 전체 소정급여일수(최소 120일~최대 270일) 자체는 유지되므로, 결과적으로 받는 기간이 약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늘어난다. 예를 들어 5개월간 받던 수급자는 약 6개월간 나누어 받게 되며, 총수령액 자체는 삭감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 제도 개편 배경: 최저임금 역전 해소 및 고용보험 곳간 안정을

이번 개편은 제도가 처음 도입된 1995년 당시 주 6일 근로 관행에 맞춰져 있던 주 7일 계산 방식이 주 5일제 도입 이후에도 유지되면서 발생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 역전 현상 해소: 올해 기준 최저임금 근로자의 세후 월급은 약 193만 원인데, 기존 실업급여 하한액은 198만 원으로 오히려 실업급여가 더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해 근로 의욕을 꺾는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 고용보험 재정 건전화: 최근 육아휴직급여 등 모성보호 관련 지출이 급증하면서 실업급여 계정의 적자가 심화됨에 따라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노사가 함께 부담하는 실업급여 보험료율은 기존 1.8%에서 2.0%로 인상(근로자 부담 0.9% → 1.0%)된다. 월급 300만 원 직장인의 경우 연간 보험료 부담이 약 3만 6,000원가량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연내 관련 법령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AI경기방송/장지수]

 

※ 본 내용의 사실 여부 및 의견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은 내용(기사.동영상 등)을 작성한 게시자에게 있으며, AI경기방송은 이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로그인하여 의견을 남겨주세요.
관련기사
 
이재명 대통령, “일방적 노동자 편 안 든다”… 건설현장 노조 불법행위 점검 지시
SNS 네티즌 지적에 “불법·정당한 권리 행사 가려봐야… 노동부 장관에 점검 지시” “나와 노동부 장관 모두 노동자 출신이
어제 업로드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 총정리: 명당, 시간, 교통통제 안내
내일(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는 영국, 미국, 한국 3개국이 참여하며, 추석 연휴와 외국인 관광 수
어제 업로드
 
SNS 목격담에 덜미 잡힌 ‘2호선 지하철 성추행범’ 50대 남성 체포
지하철 2호선서 여성 승객 뒤에 바짝 붙어 부적절한 신체 접촉…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빡빡이 아저씨 조심’ SNS 제보 잇따르자 경찰 잠복 끝에
어제 업로드
회원정보 로그아웃
콘텐츠
소통·홍보
회사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