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장동혁 "김승원 법무장관 기용은 李 재판 취소용… 민심 역주행 개각"
AI경기방송 · 2026.08.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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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취소·배임죄 삭제 주도 인물 전진 배치"
경제·국토·국방 등 개각 대상 일제히 직격
김용범 실장·정동영 장관 유임에 "쇄신 거부"
대법관 재제청 거부 공세… "사법부 독립 지켜야"

■ "대통령 사법 리스크 방어에 올인"… 김승원 법무 지명 정조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단행한 6개 부처 개각을 겨냥해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민심 역주행 개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을 향해, 여당 내 '공소취소 모임'을 이끌며 공소취소 특검법 발의와 배임죄 폐지를 주도했던 장본인이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김 후보자가 과거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올린 글을 상기시키며, 이번 인사는 국민적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통령 개인 재판 취소에 행정력을 쏟아붓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 부처별 후보자 면면 난타… "좌파 연합 결속용 함량 미달"

법무부 외 타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부동산 세금 폭탄의 주범'이라 칭했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과거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을 설계한 인물이라며 부동산 실정을 답습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관련해서는 청년층의 분노를 자극하는 비현실적 카드이자 좌파 진영의 밥그릇 나눠먹기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탈영 논란 속에 물러나게 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향해서는 퇴임 후 병적기록부 공개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 핵심 참모진 유임 규탄… 대법원장 향해 "위헌적 재제청 요구 거부하라"

대통령실과 안보 라인 주요 인사들의 유임 조치에 대해서도 날 선 공세가 이어졌다. 장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는 주식·부동산 시장 혼란의 중심에 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한미동맹 훼손 논란을 빚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그대로 남겨둔 것은 국정 쇄신을 회피한 처사라고 몰아세웠다. 한편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을 반려한 사태를 언급하며, 정권 입맛에 맞는 인사를 앉히려는 사법부 장악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 대법원장을 향해 정권의 압박에 굴복하지 말고 대법관 재제청 요구를 거부하는 동시에 대통령 관련 재판 재개를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경기방송/이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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