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
"내렸다가 다시 탈게요" 박수홍 가족 탑승 번복에 여객기 1시간 지연… "무지함 사과"
AI경기방송 · 2026.08.26 13:31
AI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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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SNS 캡쳐

아이 울음에 하차 요구 뒤 재탑승 번복
위탁 수하물 재적재로 출발 1시간 이상 지연
박수홍 "보안 절차 무지로 큰 폐 끼쳐" 공식 사과
누리꾼 "200여 명 피해" vs "오죽했으면" 의견 분분

■ 아이 울음에 하차 선언 뒤 재탑승… 수하물 싣고 내리느라 출발 지연

방송인 박수홍 가족이 항공기 탑승 후 하차 의사를 밝혔다가 이를 번복하면서 여객기 출발이 1시간 넘게 지체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향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여객기(KE415편) 탑승 직후, 박 씨의 아이가 심하게 울자 박 씨 측은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해 비행기에서 내리겠다고 요청했다. 항공사는 규정에 따라 적재된 수하물을 내리는 작업에 착수했으나, 대기 도중 아이가 진정되자 박 씨 측이 다시 탑승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짐을 다시 싣는 등 보안 및 재탑승 절차로 인해 출발이 1시간 10분가량 늦어졌다.

■ "항공 보안 규정 무지했다"… 박수홍 SNS 통해 고개 숙여
 
박수홍 SNS 캡쳐

해당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의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논란이 일자, 박수홍은 26일 개인 SNS를 통해 전적으로 자신의 판단 착오와 미숙함 때문이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박 씨는 당황한 나머지 내리려 했으나,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타겠다고 번복하는 과정에서 보안 검사와 수하물 작업 등으로 시간이 크게 지체될 줄은 미처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무지로 인해 200여 명 승객의 귀중한 시간을 빼앗고 항공사 측에도 차질을 빚게 했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 '200여 명 승객에게 명백한 민폐' vs '부모로서 불가피했던 고민'

온라인상에서는 비판과 옹호가 맞물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다수의 누리꾼은 단 한 가족의 변덕으로 200명이 넘는 승객 전체가 공항에서 대기해야 했던 점은 무책임한 처사이며, 일반 승객이었다면 하차 번복이 수용됐겠느냐는 항공사의 대처 형평성을 문제 삼았다. 반면 비행 내내 아이가 울어 승객들에게 소음 피해를 줄까 봐 먼저 하차를 결심했던 부모의 곤혹스러운 심정도 일정 부분 이해된다는 반응도 나오는 등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AI경기방송/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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