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실종' 장미란 씨 추정 시신, 숙소 400m 부근서 발견… 금팔찌·옷차림으로 신원 대조
AI경기방송 · 2026.08.25 10:41
AI경기방송
공유하기
기사와 관련 없는 AI 생성 이미지
 
부패 심해 금팔찌·옷차림으로 신원 대조
국과수 부검 통해 정밀 사인 규명 방침
'실종 298건 종결' 경찰관 구속기로
초동 대응 부실로 골든타임 놓쳐 파장

■ 숙소 5분 거리서 104일 만에 발견… 소지품 대조로 신원 확인

제주에서 실종됐던 장미란(37)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실종 104일 만인 지난 24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의 한 야자수 농장에서 발견됐다. 시신은 부패가 심해 육안 식별이 불가능했으나, 착용 중이던 금팔찌와 후드티, 슬리퍼, 휴대전화 등이 실종 당시 인상착의와 일치했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 수습 지점은 장 씨가 머물던 숙소에서 불과 400m 떨어진 도보 5분 거리의 수풀이었다. 경찰은 현장 정황상 타살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정밀 부검과 DNA 감식을 통해 명확한 사인과 범죄 연루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 2시간 반 만에 전산 삭제… 부실 수사로 조기 수색 기회 무산

장 씨는 지난 5월 12일 밤 숙소를 나선 뒤 연락이 끊겼고, 사흘 뒤 연인이 실종 신고를 냈다. 그러나 당시 당직자였던 A 경장은 유족에게 "장 씨와 통화가 됐으나 위치 알리기를 거부한다"는 허위 답변을 전한 뒤 2시간 반 만에 사건을 종결했다. 동시에 경찰 실종자 전산망에서 관련 자료를 무단 삭제해 초동 수색을 가로막았다. 숙소 코앞에 있던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경찰관의 거짓 보고로 날려버렸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담당 사건 298건 전수 점검

A 경장은 체포 절차 문제로 전날 체포적부심을 통해 일시 석방됐으나,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따라 2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적용 혐의는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이다. 영장에는 지난 7월 같은 수법으로 묵살했다가 숨진 채 발견된 60대 실종 사건도 포함됐다. 경찰은 A 경장이 실종팀에서 근무한 1년 반 동안 처리한 298건의 종결 사건 전체를 대상으로 위법 행위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있다.
 
[AI경기방송/최하나]
※ AI경기방송은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합니다. 기사 내용에 대한 정정·반론·제보는 오보·정정보도 요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여 의견을 남겨주세요.
관련기사
 
식단표엔 '오리·백김치'라더니… 두 돌 안 된 아이 식판 채운 고춧가루와 햄 2일전
스레드 캡쳐 영아 식판에 오른 햄볶음밥과 고춧가루 김치  원물 식단 믿고 보낸 15개월
 
"9살 남자 원숭이 엄마입니다"… 소방서에 손편지·과일 전달 3일전
울산 북부소방서 제공   놀이터 나무서 추락해 다친 9살 어린이  신속한 응급처치
 
김여정 "국경선에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 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준비" 3일전
군사분계선에 신규 대응 수단 배치 주장 수일 내 대남 확성기 대기상태 예고 청와대 국방특보 김병주에
회원정보 로그아웃
콘텐츠
소통·홍보
회사소개
홈홈 메뉴메뉴 영상영상 마이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