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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구워 먹어도 4인 기준 4만 원 넘어… 삼겹살 밥상 물가 12% 급등
AI경기방송 · 2026.08.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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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재료비 1년 새 11.8% 올라
외식비와 가격 차이 7천 원대로 좁혀져
대형 유통사 돼지고기 가격 담합 여파 주목

■ 집에서 차려 먹는 삼겹살 상차림 비용 12% 상승… 1인분 만 원 돌파

올해 상반기 집에서 삼겹살을 조리해 먹을 때 드는 부재료 포함 비용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삼겹살 1인분(삼겹살 200g, 쌈채소, 김치, 마늘, 쌈장 기준)의 평균 재료비는 10,191원으로 전년 동기(9,112원)보다 11.8% 상승했다. 4인 가족이 가정에서 삼겹살을 즐길 경우 기본 재료비만 4만 원을 웃돌게 된다.

■ 삼겹살·쌈장·마늘 가격 일제히 올라… 외식비와의 격차 축소

품목별로는 주재료인 삼겹살이 7,866원으로 13.6% 오르며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다. 곁들임 재료인 쌈장은 19.8%, 마늘은 10.2%, 상추는 6.3%, 김치는 1.2% 각각 올랐다. 반면 올해 상반기 삼겹살 외식비(1인분 17,745원)는 전년 대비 2.7% 오르는 데 그쳐, 집에서 먹는 비용과 외식 가격의 격차는 기존 8,173원에서 7,554원으로 619원 좁혀졌다.

■ 대형 유통업체 납품 담합 적발… 가계 장바구니 부담 가중

최근 검찰 수사를 통해 대형 육류 유통업체들이 대형마트 납품 견적을 담합해 삼겹살 등 돈육 가격을 20% 이상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이러한 유통 과정의 부당 행위가 겹치면서 외식 대신 집밥을 선택하던 서민 가계의 밥상 물가 부담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AI경기방송/최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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