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조현 외교부 장관 "한미훈련 축소, SNS 보고 알아… 사전 통보 못 받아"
AI경기방송 · 2026.08.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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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미 당국 모두 지시 사실 몰라 

국방부, 사후 협의 진행… 일방 통보 부정 

북미 대화 기회 활용 및 미북 접촉 문의

전작권 전환 지연 명분 안 될 것

 

■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사전 통보 부재… 정부·미 당국 모두 미인지

 

조현 외교부 장관은 1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할 당시 사전에 이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는 물론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발표 이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미 측과 긴밀한 사후 협의를 진행해온 만큼 일방적인 통보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 북미 정상회담 추진 움직임 평가… "대화 물꼬 틀 기회로 활용"

 

조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응답 사실을 밝히고 올가을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새로운 국면 전환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으며, 이번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미국 측에 관련 입장을 전달하고 구체적인 북미 간 접촉 현황을 문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국을 배제한 '코리아 패싱' 우려에 대해서는 미국 관계기관과 즉각 협의해 한미동맹이 약화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작권 전환 및 종전 다자 논의 관련 입장 표명

 

한편 한미연합훈련 축소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조 장관은 이번 축소가 미국 측의 요청에 의한 것인 만큼 전작권 이전을 지연시키는 이유가 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 6·25전쟁 종전을 위한 다자 논의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의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경기방송/이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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