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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수익 창출 조건 2배 강화… 내년 2월부터 '시청 8,000시간·쇼츠 2,000만 회' 적용
AI경기방송 · 2026.08.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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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00명 요건 유지… 기존 YPP 가입 크리에이터는 영향 제외
저가형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전 세계 확대… 크리에이터 수익 분배 도입
신규 제작자 진입장벽 급상승… 2018년 이후 8년 만의 정책 개편

■ 신규 유튜버 수익화 문턱 2배 상향… YPP 조건 전격 개편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각 계정의 광고 수익 배분 자격 요건을 기존 대비 두 배로 상향 조정한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 개편안을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개정안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신규 영상 제작자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최근 1년간 적격 시청 시간 8,000시간을 달성하거나, 최근 90일간 유효 쇼츠 조회수 2,000만 회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다만 minimum 구독자 수 요건은 현행과 동일하게 1,000명으로 유지되며, 이미 YPP 자격을 취득해 수익을 내고 있는 기존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이번 상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 저가 요금제 '프리미엄 라이트' 전 세계 확대 및 구독료 분배

수익화 문턱을 높이는 동시에 유료 구독 모델 정책 개편도 함께 추진된다. 유튜브는 음악 스트리밍 등을 제외하고 광고 제거에 집중한 저가형 유료 요금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든 국가로 전면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상 제작자는 프리미엄 구독 순수익의 30%, 프리미엄 라이트 구독 순수익의 60%를 크리에이터 분배 풀로 배정받게 되며, 이는 일반 무료 이용자가 광고를 시청했을 때 얻는 수익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유튜브 측의 설명이다.

■ 플랫폼 성장 대응 및 저품질 콘텐츠 통제 목적… 신규 유입 영향 전망

유튜브가 수익 창출 정책을 개편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유튜브 측은 일일 쇼츠 조회수가 2,000억 회를 넘어서는 등 플랫폼의 가파른 성장 속도에 부합하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기여도가 높은 활성 제작자들에게 더 많은 수익을 분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AI 자동 생성 영상이나 저품질 콘텐츠의 무분별한 양산을 억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하는 한편, 초기 자립이 필요한 신규 크리에이터들의 진입장벽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AI경기방송/이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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