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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의 '폐버스 주택' 제안, 2030세대의 거센 분노와 풍자 자초
AI경기방송 · 2026.08.10 13:26
AI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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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황 의원, 대학가 주변에 버스 리모델링 주택 공급 구상 공개
서울 유명 아파트 이름 비튼 패러디 및 AI 영상 온라인 유행
청년층 주택 소유 비율 역대 최저 수준… 탁상행정에 자조 섞인 반발
민주당 정책위 사과 표명 속 황 의원 관련 게시글 내려

■ '폐버스 개조 청년주택' 아이디어 등장… 2030 세대 거센 반발 유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시한 이른바 '버스 하우스' 구상을 두고 2030 청년 세대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네덜란드 보트 하우스 사례를 착안해 폐버스를 개조한 뒤 대당 5,000만 원가량을 들여 대학가 임시 주택으로 공급하겠다는 구상이 지난 7일 발표되면서다. 그러나 치솟는 주거비 부담과 고금리로 고통받는 청년들에게 폐버스를 주택 대안으로 내놓은 행태에 대해 청년층은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 서울 최고가 단지 패러디한 가상 매물 및 AI 자조 콘텐츠 급증

이 같은 분노는 인터넷 공간에서 조롱 섞인 패러디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서울의 고가 단지 명칭에 차 바퀴와 버스 이름을 합성한 '한남 더 휠', '반포터 자이' 등 가상 매물 이미지가 속속 올라왔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법으로 제작된 영상에서는 버스 내부의 극심한 온도 변화와 곰팡이 문제를 꼬집는 자조적 대사가 담기며 짧은 기간 동안 수십만 회의 조회수를 올려 청년층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 역대 최저 청년 자가 보유율 속 주거 절망감 표출… 여당 사과 속 수습

이번 논란의 바탕에는 심각해진 주거 불안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39세 이하 청년층의 주택 보유 비율은 27.7%로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대다수가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실정이다. 비판이 확산하자 개혁신당 등 야권은 노숙에 가까운 발상이라고 꼬집었으며,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 역시 청년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논란을 일으킨 황 의원은 SNS 게시물을 삭제한 뒤 아이디어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AI경기방송/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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