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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돈"… 지진 피해에 3천만원 기부했다 뭇매 맞은 日 성인물 배우
AI경기방송 · 2026.08.06 14:42
AI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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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300만 엔 및 기저귀·식료품 등 구호물품 전달
직업 비하하며 악플 쏟아낸 일부 누리꾼 논란
"지원 동참 유도 목적… 직업으로 의미 부정 못 해"

■ 지진 피해 이재민 위해 성금 및 생필품 기부한 타노 유

일본의 유명 성인물 배우 타노 유(22)가 구마모토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대규모 기부에 나섰다가 일부 누리꾼의 비난 세례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타노 유는 지난 4일 SNS를 통해 구마모토 강진 이재민들을 돕고자 일본적십자사에 성금 300만 엔(약 3,000만 원)을 기부하고, 친구와 함께 생리용품·기저귀·식료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피해 주민들이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길 바라며 일상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 "선한 영향력" 찬사 속 직업 비하 악플 달리는 기현상

기부 소식이 전해진 후 다수의 누리꾼은 직업과 무관한 귀감이라며 응원을 더했으나, 일각에서는 "더러운 돈", "몸 판 돈"이라는 악의적인 댓글을 달며 선행을 폄훼했다. 구마모토 현지 이재민들을 돕고자 한 행동이었음에도, 직업적 편견을 이유로 맹목적인 비하를 퍼부은 것이다. 국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기부는 선행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과 거부감이 든다는 입장이 대립하며 논란이 확산했다.

■ "지원 참여 늘리기 위한 공개… 직업으로 선행 부정 못 해"

직업을 둘러싼 비난이 계속되자 타노 유는 추가 입장을 내고 정면 반박에 나섰다. 기부 사실을 대외적으로 밝힌 이유는 자신을 계기로 더 많은 이들이 구호 활동에 동참해 주길 바랐기 때문이라며, 직업을 이유로 순수한 도움의 뜻까지 부정당할 까닭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마모토현에서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인해 30여 명이 사망하고, 7,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100여 곳의 대피소에 머물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규모 5.1에 달하는 여진이 추가 발생하고 40도에 육박하는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현지 복구 작업과 주민 구호에 커다란 차질을 겪고 있다.
 
[AI경기방송/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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