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육군 제1군단
최전방 공용화기 '실탄 미장착' 지침 논란
美 무인기 비행계획 수신 후 상부 보고 누락
국방부, 현 군단장 직무배제… 교육사령관 직무대리
■ 최전방 '실탄 미장착' 지침 변경 논란… 경계 태세 문제 수면 위로
서부전선을 담당하는 육군 1군단은 올해 상반기부터 일반전초(GOP)와 감시초소(GP)의 K6 중기관총, K4 고속유탄발사기 등 주요 공용화기에 실탄을 삽탄하지 않도록 경계작전 지침을 바꾼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전방부대 화기 운용 시 실탄 장전이 원칙임에도 1군단은 군단장 재량에 따라 별도 지침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전방 군단을 대상으로 경계작전 부대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 미군 무인기 비행계획 전달받고도 보고 누락… 오인 격추 소동
1군단은 지난달 30일 파주 접경지역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이던 미 해병대 무인기를 북한군 등 위협세력으로 판단해 적 무인기 대응 태세인 '두루미'를 발령하고 요격 준비에 들어갔다. 미군 측은 비행 전날 1군단 실무자에게 계획을 전달했으나 해당 내용이 지상작전사령부나 공군작전사령부 등 상급부대로 공유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학군 출신 첫 1군단장 직무배제… 육군교육사령관 직무대리 체제
국방부는 3일 공지를 통해 최근 1군단 관련 사안에 대한 점검 및 조사와 관련하여 한기성 1군단장(중장)을 직무 배제했다고 밝혔다. 한 군단장은 학군 33기 출신으로 지난해 11월 비육사 출신 최초로 1군단장에 취임해 관심을 모았던 인물이다. 국방부는 조사 기간 동안 육군교육사령관이 1군단장 직무를 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I경기방송/최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