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빈 방문 중 화상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중동발 민생 악화 대응 총력
“정유사 수십조 원 담합 행위 확실하게 단죄… 민생 품목 교란 행위 철저 단속”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불안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겠다는 강력한 방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현지 숙소에서 청와대 참모들과 화상으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지역 상황이 다시 불안정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술렁이고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유가 변동성이 당국간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내 물가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을 당부했다.
핵심 지시사항: 유가 불안이 확실히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가격제 지속 및 유류세 인하 정책 최대한 유지
취약계층 지원: 화물차·건설기계 운전자, 농어민, 이동 노동자 등 경유 의존도가 높은 계층의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 지속 추진
추가 방안 검토: 상황 악화 시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책 적극 강구
특히 이 대통령은 모두가 힘든 위기 상황을 악용해 사익을 취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중동 전쟁을 틈타 국내 정유사들이 수십조 원 규모의 담합 행위를 했던 것이 수사 결과로 드러났다”며, 이를 확실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름뿐만 아니라 다른 핵심 민생 품목들에 대해서도 매점매석이나 담합 등 시장 교란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당국이 철저한 단속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장마 이후 다가올 폭염에 대비해 쪽방촌 주민, 서민, 청년, 이동 노동자, 동네 소상공인 등 취약 부문의 민생을 세심하게 살피며 “국민 모두가 오늘은 고단해도 내일은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I경기방송/한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