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3주 만에 내림세
민주당 지지율 43.1%로 하락
국민의힘 지지율 40.0%로 반등
■ 악재 겹치며 소폭 하락… 이 대통령 지지율 48.4%, 부정 평가와 0.4%P 격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경제적 악재와 정치권 갈등이 맞물리며 3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2026년 7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5%P 하락한 48.4%로 집계됐다. 주 초·중반에는 50%대를 유지했으나 주 후반 들어 금리 인상과 증시 급락이라는 경제 악재에 더해 여권 내 보완수사권 갈등, 유시민 작가의 '필연적 실패' 발언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핵심 지지층인 40대와 진보층의 이탈을 부른 것으로 분석된다. 부정 평가는 0.3%P 오른 48.0%를 기록해 긍·부정 격차는 0.4%P로 팽팽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 민주당, 전당대회 룰 및 보완수사권 당내 이견에 지지율 43.1% 숨고르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7%P 떨어진 43.1%를 기록했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호투표제 도입을 둘러싼 당내 계파 간 신경전과 함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론에 대한 당내 신중론 등 다양한 이견이 노출된 것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짚어졌다. 특히 50대·60대와 진보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일부 이탈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 국민의힘, '민생·치안' 메시지로 반등… 양당 격차 3.1%P로 좁혀져
반면 국민의힘은 5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민주당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P 상승한 40.0%로 집계됐다. 최근 불거진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범죄피해자 보호 3법'의 당론 발의를 추진하고, 검찰 보완수사권 유지 및 치안 단속 강화 메시지를 강하게 던진 점이 보수층 및 무당층을 결집시킨 효과로 풀이된다. 이로써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6.7%P에서 3.1%P로 대폭 축소되며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로 접어들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3.1%, 개혁신당은 2.7%, 진보당은 1.3%를 각각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8.5%였다.
한편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4.0%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I경기방송/최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