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X 인사이트 토크' 연사로 참여… 카카오와는 서비스 연계 모색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위한 메모리 반도체 공급망 협력 논의 전망
■ 샘 올트먼 오픈AI CEO, 8개월 만의 한국 방문
오픈AI를 이끄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14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한은 지난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으로, 삼성전자 및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만나 인공지능(AI) 기술 및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폭넓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14일 입국해 다음 날인 15일 일정을 마무리한 뒤 저녁에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 삼성전자 DX부문 강연 및 카카오와 서비스 협력
방한 기간 중 올트먼 CEO는 15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방문하여 DX(디바이스경험)부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DX 인사이트 토크'를 진행한다. 이는 삼성전자가 챗GPT를 비롯한 다양한 생성형 AI를 사내 업무에 도입함에 따라, AI 기술이 가져올 업무 환경의 변화와 생산성 혁신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또한, 올트먼 CEO는 카카오의 정신아 대표와도 회동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해 맺은 제휴 관계를 바탕으로 카카오톡의 대화 흐름과 챗GPT 기능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가속화… 반도체 업계와 공조 주목
이번 방한은 오픈AI가 추진 중인 대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와도 깊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재계는 해석하고 있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가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향후 4년간 5천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거대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방문 당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각각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던 올트먼 CEO는 이번 회동을 통해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과 협력 방안을 다시 한번 정교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모델 구동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확대하는 등 인프라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AI경기방송/최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