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지난 3일 아이바오 출산
푸바오, 루이·후이바오에 이어 국내 세 번째 자연 번식 사례
어미와 새끼 모두 건강…사육사 및 수의사 24시간 밀착 케어 진행 중
■ 아이바오, 12세의 나이로 세 번째 출산 성공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아이바오(12세)와 러바오(13세) 부부 사이에서 지난 3일 암컷 아기 판다 1마리가 새롭게 태어났다. 아이바오는 진통을 시작한 지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 53분에 171g의 아기 판다를 품에 안았으며, 이는 과거 출산한 새끼들의 체중과 비교해도 안정적인 범위에 해당한다. 현재 아이바오는 경험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새끼를 보살피고 있으며, 판다월드 주키퍼들과 수의사, 그리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전문 사육사들이 산후 회복과 육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성장 과정 SNS로 공개… 생후 5~6개월 이후 일반 공개 검토
에버랜드 측은 아기 판다가 스스로 보행이 가능해지고 충분한 면역력을 갖추는 생후 5~6개월 시점을 기점으로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공개 이전까지는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을 통해 아기 판다의 성장 과정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와 루이·후이바오에 이어 새로운 생명을 만나게 되어 기쁘며,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정성껏 보살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판다 가족의 이동 현황 및 판다월드의 역할
이번 출산은 2020년 국내 최초의 판다인 푸바오 탄생과 2023년 쌍둥이 자매 루이·후이바오에 이은 국내 세 번째 자연 번식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푸바오는 2024년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로 이주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또한 올겨울 중으로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한편, 2016년 개관 이래 누적 관람객 1,800만 명을 돌파한 에버랜드 판다월드는 멸종 위기에 처한 자이언트 판다의 보전과 행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AI경기방송/이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