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민심 요동… 김용남 우세 속 조국 맹추격, 당선 전망도 접전
“정권 안정” 53% 우세… 평택을 재선거, 범여권 단일화 변수 부상
■ 앵커
오는 6월 치러지는 경기도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선두권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정권 안정론’이 ‘정부 견제론’을 크게 앞선 가운데, 범여권·범야권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여론도 함께 조사돼 선거 막판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리포트
MBC가 실시한 ‘2026년 경기도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여론조사’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전 의원이 31%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7%로 뒤를 이었고, 국민의힘 유의동 전 의원은 17%를 기록했습니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는 7%,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2%로 조사됐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도 김용남 후보가 38%로 가장 높았고, 조국 대표가 26%, 유의동 전 의원이 11%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는 조국 대표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응답이 각각 41%, 42%로 나타난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김용남 후보 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양자 대결선 민주당 우세… 조국 경쟁력도 확인
양자 대결 조사에서는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를 53% 대 23%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조국 대표와 유의동 전 의원 간 맞대결에서는 조국 대표가 52%, 유의동 전 의원이 25%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무당층에서는 두 양자 대결 모두 ‘지지 후보 없음’ 응답이 40%를 넘기며 아직 유동층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국정 안정” 우세… 단일화 필요성은 엇갈려
이번 조사에서는 범여권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3%로, “필요하다”는 응답 36%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범야권 단일화 역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61%로 우세했습니다. 다만 범여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누구를 더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서는 조국 대표 39%, 김용남 후보 36%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범야권 단일화 후보 적합도에서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48%로 황교안 후보 21%를 앞섰습니다.
■ 유권자 선택 기준은 “지역 현안 해결”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로는 ‘지역 문제 해결 및 입법 활동’이 2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정책과 공약’ 19%, ‘인물과 능력’ 17%, ‘도덕성과 청렴성’ 16%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4%에 달해 전체적으로 지지층 결집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클로징
평택을 재선거가 김용남·조국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가운데, 범여권 단일화 여부와 부동층 향배가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 의뢰로 실시됐으며, 평택시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경기방송/김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