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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노사 타결 및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7600선 회복
AI경기방송 · 2026.05.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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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업 우려 해소되며 반도체 업종 중심 투자심리 개선
엔비디아 호실적 및 유가·금리 하향 안정화 등 대외 환경 긍정적 작용

국내 증시가 대내외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며 파업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가운데, 미국발 기술주 호재 및 거시 경제 지표 안정화가 겹치며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7600선을 회복했습니다.

■ 삼성전자 파업 리스크 해소와 반도체 투심 개선

이날 주식시장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생산 차질 우려가 완화된 점입니다. 파업 예고 시점을 앞두고 노사가 반도체(DS) 부문 특별성과급 배분 등에 대한 잠정 합의에 도달하고 쟁의를 유보하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반도체 공장 가동 중단 리스크가 해소되었습니다.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그간 관망세를 보이던 매수세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유입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등…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 발동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증시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1일 오전 9시 3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2% 오른 7607.22를 기록했습니다. 지수가 개장 직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는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 6.7% 상승한 29만 4500원에, SK하이닉스가 5.33% 오른 18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 미·이란 협상 진전 및 엔비디아 호실적 영향

글로벌 거시 경제 지표의 안정화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을 짓누르던 국제 유가 급등세와 국채 금리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는 국면을 맞았습니다. 더불어, 글로벌 인공지능(AI)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순이익(EPS)과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발표하면서 국내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AI 산업 성장세 재확인… 향후 수익성 검증 과제 남아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증시 반등을 통해 AI 산업의 구조적 성장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 확인되었다고 평가합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을 통해 AI 관련 수요가 견고함을 재확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현금흐름 둔화 속에서도 AI 인프라 자본 지출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이러한 투자가 실질적인 AI 서비스 수익화와 투자 수익률 회수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시장의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AI경기방송/최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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