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급락…반도체는 지금 기회일까
AI경기방송 · 2026.05.15 13:20
AI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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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000선 흔들…

“기술적 조정 가능성” 분석

 

코스피가 장 초반 8,000선을 터치한 뒤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

삼성전자 노사 갈등 우려가 겹치며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의 배경으로

크게 세 가지 요인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우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

VKOSPI가 70선을 넘어서며

시장 불안 심리가 극단적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는 향후 한 달 동안 코스피200 지수가

±20% 수준의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특히 코스피 8,000선과 삼성전자 30만 원, SK하이닉스 200만 원 등

상징적 가격대 돌파를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됐다는 분석입니다.


두 번째는 삼성전자 노사 갈등입니다.
성과급 제도화를 둘러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총파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조선·자동차·IT 업종까지

성과급 확대 요구 움직임이 확산되며

국내 증시 전반의 거버넌스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입니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하락했고,

시스코가 대만 메모리 업체 난야와의

협력 확대를 발표하면서 공급망 재편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반도체 기업과의

경쟁 가능성 역시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증권가는 이번 하락을

“실적 악화가 아닌 기술적 조정”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AI 서버 수요 급증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반도체 업황 자체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폭스콘은 AI 서버 출하량이

연간 기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시스코 역시 AI 관련 수주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해

반도체와 비반도체 비중을

70대 30 수준으로 유지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비반도체 분야에서는

조선·방산·금융주와 코스닥 중소형 성장주가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시장에서는 “과열에 따른 숨고르기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분산 투자와 현금 비중 관리가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방송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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