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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8(수) 출퇴근길 연비 아끼는 경제운전방법

  • 2013/08/28
  • 작성자 : 정지원

아나운서 대담형식
인터뷰: 교통안전공단 박용성박사

1.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출퇴근길 경제운전 연비 비교실험 어떤 내용인지 간단하게 먼저 소개 부탁드립니다.

1) 경제운전하면 시동후 예열하지 않기, 신호대기 중 변속기 중립에 놓기, 급가속・급제동하지않기, 경제속도 준수 등 경제운전 수칙이 있습니다. 이를 직접 실험을 통해 어느 정도 연료를 아낄 수 있는지 알아 보았습니다

2) 이번 실험은 경차와 중형승용차 두 가지 차종을 대상으로 실제 출근시간에 경기도 수원에서 우리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화성 소재)까지 시내와 고속도로, 국도가 혼재된 50km 정도 코스를 직접 주행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 그러면 경차와 중형차로 각각 실험을 하셨는데 경제운전과 비경제 운전 차이가 무엇인가요? 특히 많은 사람들이 범하는 비경제운전은 어떤 방법들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경제운전이란

1) 아침 출발시 공회전 예열을 하는가 입니다.

경제운전자는 시동후 바로 출발하구요, 단 자동차를 예열한다는 느낌으로 서서히 출발합니다.

비경제 운전자는 3분정도 불필요한 공회전 예열을 한 후 출발하는 것입니다.

2) 경제운전자는 신호등에서 정차시 변속기는 중립으로 바꾸고,

다시 출발시에는 서서히 가속하여 급가속과 급제동 운전을 하지 않고요

3) 또한 자동차 연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차속입니다. 경제속도를 지키는 것이지요.

경제운전자는 국도에서는 60km, 고속도로에서는 80~90km로 경제속도에 신경을 써서 운전하였고,

비경제운전자는 경제속도에 무관하게 국도에서는 80km까지 속도를 내었구, 고속도로에서는 시속 100km, 교통 상태에 따라 추월하기 위하여 110km까지도 주행 하구요

4) 연료를 줄이기 위하여 에어컨 작동에도 요령이 있습니다.

경제운전자는 에어컨을 작동요령을 알고 운전하는 것입니다.

에어콘을 세게 켜든 약하게 켜든 연료 소모량의 차이는 적기 때문에,

켤 때는 확실히 세게 켜고, 더위가 가시면 아예 꺼서 운전을 하였습니다.

비경제운전자는 운행 1시간동안 에어컨을 내내 작동하였고,

경제운전자는 전체 운행 시간중 30% 정도만 에어컨을 작동하였습니다.

3. 실험결과는 어떠했습니까?

1) 전체 50km 운행시 비경제운전자가 과속과 급가속을 하여 목적지에 4분정도 일찍 도착하였으나,

연료소모는 경차가 41%, 중형차가 37% 정도나 더 소모되었습니다.

2) 이와 같은 연비차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중형차로 한 달에 22일을 출근한다고 했을 경우

경제운전을 하면 한달 31만원 연료비가 지불되어 42만원 연료비가 발생하는 비경제운전에 비해

약 11만 정도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