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도의회 교육위원회 2개로 운영
경기도 교육 현안 분담해 집중 해결
무상교복, 학교 체육관 설립 문제 최대 현안
[앵커]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가운데 교육위원회가 제10대 경기도의회에 들어서 두 개로 나뉘어졌죠.
그만큼 경기도 교육에 대한 현안이 많고, 앞으로 집중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지인데요.
1, 2 교육위원회 신임 위원장을 설석용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제10대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는 모두 12개로 지난 9대 의회보다 1개 상임위가 더 늘어났습니다.
경기도의회 의원 정수가 늘어난 만큼 도내 교육 현안의 집중 해결을 위해 교육위원회가 1, 2 교육위원회로 나누어졌기 때문입니다.
제1교육위원회는 기존 교육위 소관 기관 중 경기도 기획조정실과 교육 1국, 안전지원국 등을 맡고 2교육위원회는 총무과와 운영지원과, 감사관 등을 맡았습니다.
교육위원회가 2개 상임위로 새롭게 단장을 한 만큼 신임 상임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천영미 제10대 경기도의회 1교육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인터뷰) "굉장히 무겁게 무게감으로 느껴져 옵니다. 실질적으로 하나의 위원회에서 두 개로 나뉘어졌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교육이라는 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고 해서 무겁고도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2교육위원회는 제9대 도의회에서 끝까지 논쟁을 벌였던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과 실내 체육관 설립 사업 등 예민한 안건들을 직접 다루게 됐습니다.
여전히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무상교복 지원 관련 사업 시행 여부는 오는 8월 임시회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확실한 로드맵은 없는 상황입니다.
조광희 2교육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인터뷰) "일단 (무상) 교복은 8월 달엔 통과시킬 생각입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다면 이재명 지사가 고등학교 (무상교복 사업)도 이번에 하기로 하셨는데 아직 확실한 로드맵은 없고요. 고등학교는 (지원 비율이) 50대 15대 35가 되다 보니까 비율 문제도 있고 해서 (그거는 조금 논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올해 본예산에서 '부동의' 된 실내 체육관 설립 문제 역시 여러 차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신임 교육위원장들은 강제전학 문제와 비정규직 강사들의 처우 문제, 신설학교 개설 관련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여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설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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