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트럼프, 한국 직접 거론하며 "美 공장 안 지으면 최고 300% 관세"
AI경기방송 · 2026.11.06 13:34
AI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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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참패에도 고율 관세 압박 고수 의지
미국 내 생산시설 미구축 시 50~300% 관세 경고
한국 등 주요 교역국에 현지 투자 중단 차단 목적
향후 1~2주 내 행정명령 등 추가 무역 조치 예고

■ 선거 참패에도 관세 고수… "美 공장 안 지으면 최대 300%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참패 이틀 만인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고율 관세 정책을 흔들림 없이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폐지하면 미국 내 3천여 개 공장 건설이 즉각 중단될 것이라며, 미국에 생산시설을 짓지 않을 경우 품목에 따라 50%, 100%, 최대 300%까지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미국 현지에 공장을 짓고 가동을 시작하면 관세 면제는 물론 물가 안정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 한국·일본·중국 직접 거론… 대미 투자 압박 지속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없애면 건설이 멈추고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에서 다시 제품을 들여오게 될 것이라며 한국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중간선거 패배의 주원인으로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이 지목됐고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며 통상 협상 여지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기업들의 투자를 미국으로 유치하는 강력한 지렛대로서 관세를 유지하겠다고 맞섰다. 이미 대미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한국 기업들에게도 지속적인 투자 이행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풀이된다.

■ 행정명령 통한 추가 조치 시사… 외교·통상 분야 독자 행보 우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1~2주일간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행정명령을 활용한 추가 조치가 준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300% 관세' 언급은 정치적 수사가 섞인 과장일 수 있으나, 국내 정치적 타격을 입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재량권이 큰 통상과 외교·안보 분야에서 강경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사태에 대해서도 군사적 타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며 대외 강경 기조를 굽히지 않았다.

[AI경기방송/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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