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학도병부터 해병대 30년 복무까지… 치열한 경쟁 뚫은 모범 15가문 사연 조명
오는 11월 8일까지 경기평화광장도서관서 개최, 묵묵한 병역 이행의 자긍심 공유
전문가 심사 거친 숭고한 가족사 통해 지역 사회 내 올바른 안보 가치 확산
세대를 아우르는 애국심과 헌신의 역사 되새기는 소중한 장 마련
■ 3대 호국 가문의 발자취 조명
경기도가 3대에 걸쳐 성실히 병역의무를 이행해 귀감이 된 가문의 숭고한 헌신을 도민과 나누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오는 8일까지 경기평화광장도서관에서 ‘2026년 경기도 모범 병역명문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 제도는 1대 할아버지부터 3대 손자까지의 모든 남성 가족이 현역 복무 등을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병무청 심사를 통해 지정하는 제도로, 도는 이들 가운데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모범 가문을 엄선해 예우와 포상을 이어오고 있다.
■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 거친 15가문 선정
이번 사진전 공모에는 총 82가문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경기도는 공적 기간, 구성원 수, 업적도, 지역사회 공헌도, 평판도 등 5개 핵심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5가문을 모범 병역명문가로 선정했다. 전시장에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거나 평생을 군에 헌신한 가문들의 가슴 뭉클한 일대기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6·25 전쟁 당시 참전한 학도병 출신인 1대 김갑신 씨와 30여 년간 해병대에서 충성을 다한 2대 김재주 씨의 사연을 비롯해, 6·25 국토 수호에 앞장선 1대 정낙윤 씨(정완희 가문), 유격대원 참전 및 휴전 초안 사본을 선뜻 기증해 역사적 가치를 나눈 1대 김성수·2대 김호경 씨의 감동적인 기록이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 병역 이행의 가치 확산과 향후 계획
이번 전시는 단순한 군 복무 기록의 나열을 넘어, 안보의 중요성과 애국심의 숭고한 가치를 지역 공동체에 깊이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병역 이행에 대한 사회적 존중 문화가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서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귀감이 될 전망이다. 조광근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병역명문가가 3대에 걸쳐 국가적 책임을 실천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들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도민들과 공유되고 합당한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I경기방송/김영선]
[경기도청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