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살 남자 원숭이 엄마입니다"… 소방서에 손편지·과일 전달
AI경기방송 · 2026.10.22 13:57
AI경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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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부소방서 제공
 
놀이터 나무서 추락해 다친 9살 어린이 
신속한 응급처치·병원 이송으로 완치
어머니, 119 찾아 감사 손편지와 과일 전달
구급대원들 "당연한 일에 큰 감동 받아"

■ 놀이터 낙상 사고로 머리 부상… 119의 신속한 응급 이송

울산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나무에 올랐다가 떨어져 머리를 다친 9살 어린이의 가족이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으로 아이의 회복을 도운 소방관들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표했다. 22일 울산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경 A군과 보호자가 울산 북구 염포119안전센터를 직접 방문해 정성이 담긴 손편지와 과일 상자를 전달했다. A군은 지난 18일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추락해 두부 열상을 입었으나, 즉시 출동한 구급대원들의 응급 처치 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무사히 수술을 받았다.
 
■ "패닉 상태 진정시켜줘"… '9살 남자 원숭이 엄마'의 손편지
 
울산 북부소방서 제공
 
A군의 어머니는 편지에서 나무 타기를 좋아하던 개구쟁이 아들을 '9살 남자 원숭이'로 위트 있게 빗대며 감사를 전했다. 어머니는 "아이가 잘못될까 두려워 넋을 놓고 있던 위급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이 계속 말을 건네며 보호자를 안심시켜 주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대원분들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아이가 뇌 손상이나 후유증 없이 수술을 마쳤고, 지금은 예전처럼 밝고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며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늘 응원하는 시민들이 뒤에 많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달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남겼다.

■ 훈훈한 감동 안긴 미담… 소방관들 "시민 안전 수호에 최선"

위급했던 현장에서 맡은 소임을 다한 구급대원들은 가족들의 뜻밖의 방문과 따뜻한 격려에 깊은 감동을 표했다. 염포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을 다했을 뿐인데, 아이가 건강을 되찾은 데다 가족분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져 대원 모두가 큰 보람과 힘을 얻었다"고 화답했다. 소방 당국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응원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관내 응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AI경기방송/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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