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및 8.13 주택공급 대책 연계 교통 현안 점검
"입주 후 늑장 개통 되풀이 안 돼… 철도·도로 선제 구축"
남양주 와부 등 기존 교통 소외지역 연계 광역망 확충 촉구
공사 불편 겪는 인근 주민 혜택 배려… 도-정부 간 협의 주문
■ 주택 공급 앞선 교통망 선행 구축… '선교통 후입주' 강력 주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송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7)이 도내 3기 신도시 및 8.13 주택공급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광역교통망의 선제적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은 지난 20일 경기도 신도시기획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규모 주택 공급으로 폭증할 교통 수요를 사전에 감당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주택 공급 계획과 일체화해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규 주택 완공 이후 도로와 철도가 뒤늦게 연결되는 과거의 행정 오류가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 와부 등 인접 생활권 연계 필수… "신도시 테두리 넘는 교통망 돼야"
장 의원은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서울 진입 등 광역 이동이 제한적인 남양주 와부 지역을 대표 사례로 지목했다. 신도시 지구 경계선 내부에만 국한된 단편적 교통 대책을 지양하고, 맞닿아 있는 인근 배후 지역의 수요까지 흡수하는 종합 교통망을 설계해야 기존 주민들의 불편을 함께 해소할 수 있다는 논리다. 아울러 대규모 토목공사로 수년간 소음·분진과 통행난을 감내해야 하는 개발지 주변 원주민들이 개발 완료 후 교통 인프라 수혜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세심한 행정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 경기도·정부·시군 간 공조 당부… 지역 정치권도 국토부 건의 착수
장 의원은 "주택 공급 물량만으로는 살기 좋은 신도시를 완성할 수 없다"며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군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실무 협의를 주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8.13 주택공급 대책 대상지로 꼽힌 남양주 와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역 정치권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용민 국회의원과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1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면담해 도로망 신설 등 포괄적 광역교통대책 반영을 건의했으며, 향후 실무 차원의 후속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