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연쇄 하락 여파
코스피 3.17% 떨어진 5,488.41로 장 시작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투심 위축
장 초반 낙폭 일부 만회… 5,500선 회복 시도
■ 美발 AI 회의론에 직격탄… 코스피 5,400선 주저앉으며 개장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설비 투자에 대한 수익성 불안이 다시 고조되면서 19일 국내 양대 증시가 일제히 급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64포인트(3.17%) 폭락한 5,488.41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 넘게 밀려나고, 글로벌 반도체 투자 심리의 바로미터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8% 급락하며 8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간 것이 개장 초반 투매를 부추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 코스닥도 2.7%대 하락 출발… 반도체 대형주 중심 약세 확산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21.72포인트(2.73%) 내린 773.06으로 장을 열며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번지면서,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압력이 커지고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흐름이다.
■ 장 초반 저가 매수세 유입… 낙폭 점진적 축소 흐름
다만 지수는 개장 직후 기록한 저점 대비 낙폭을 점차 줄여가는 양상이다. 오전 9시 2분경 2.29% 하락한 5,538선으로 반등을 시도한 데 이어,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2.84포인트(1.46%) 내린 5,585.21을 가리키며 5,500선 안착을 모색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0.63% 하락한 789.77까지 올라서며 장 초반 충격을 서서히 흡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I경기방송/최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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