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한은 경기본부 및 유관기관 머리 맞대 지역 자영업자 금융위기 해법 모색
대출 연체 조기 경보 체계 구축과 선제적 경영 회복 및 사업 전환 지원 논의
2022년 협약 체결 후 6회째 맞은 정책협의회 바탕 맞춤형 연계 패키지 가동
박노극 경제실장 "위기 차주 조기 발굴해 회복과 재출발 돕는 대책 검토할 것"
■ 도내 대출 연체율 급등세 직면…민관 협력 위기 대응 착수
소상공인 금융 건전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와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7일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종합적인 안전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박노극 도 경제실장, 진수원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등 핵심 관계 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집결했다. 이번 협력 체계는 취약 자영업자들의 연체 추이를 면밀히 살펴 부실 위험이 본격화하기 전 위기 신호를 사전 포착하고, 적시 수혈을 통해 폐업 위기를 완화하고자 성사됐다.
■ 대출 300조 돌파·연체율 위험 수위…선제 조기경보·전환 지원 집중 논의
한국은행 경기본부 집계 결과 작년 말 기준 경기지역 자영업자 대출 총액은 전국 비중 27.7%에 달하는 302조 2,000억 원에 이르렀다. 특히 연체율이 과거 10개년 평균치인 0.95%를 크게 넘어선 1.77%를 기록했으며, 고령층 및 저소득·저신용층의 금융 위험도가 급격히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참석자들은 위기 차주를 조기 식별해 정책 자금과 경영 솔루션을 선제 배분하는 한편, 영속이 어려운 한계 사업장에는 질서 있는 사업 정리와 재취업·재창업을 뒷받침하는 단계별 전환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 정책자금 연계 강화로 재기 발판 마련…실효성 중심 정책 검토 본격화
도는 올 8월 말까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만 1,709건에 걸쳐 4,209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컨설팅을 통해 8,324건의 중·저신용자 경영진단을 병행했다. 향후 도는 전환보증 및 재기 패키지와의 융합을 심화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노극 경기도 경제실장은 "단순한 지원 규모 확대뿐 아니라 위기 봉착 차주를 얼마나 신속히 찾아내 적기에 처방을 연결하느냐가 핵심"이라며 "개진된 제언을 면밀히 검토해 온전한 경영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2022년 업무협약 이후 6회째 이어온 이번 협의회는 지역 현안 대응의 확고한 컨트롤타워로 기능하고 있다.
[AI경기방송/김영선]
[경기도 사진제공]